회사에서 지정된 곳으로 집에서 가까워서
매번 오는 곳이지만 올해는 조금 빨리 왔다.
#여의도 KMI 검진센터 위치
작년에 11월에 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평일이라 그런지 차를 주차할 곳이 없어서
건너편 IFC 몰에 주차하라고 한다.
나중에 영수증 첨부해서 이메일(bigstone@kmi.or.kr) 로 보내면 주차비용을 지원해준다고 함
오전에 왔지만 확실히 연말이랑은 분위기가 다르다.
대기표를 뽑고
데스크에서 접수하면 탈의실 키를 준다.
(이 키는 탈의실 사용 및 건강검진 구역을 돌 때마다
내가 직접 찍고 접수를 하는데
사용하기 때문에 검진 끝날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한다)
탈의실에서 환복을 하고
이제는 건강검진 뺑뺑이 준비완료!~
시작 ~ 카드 찍고 대기
하나 끝나고 건너편으로 가니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도 앉을 자리는 있다.ㅎㅎ
(연말에는 앉을자리가 없어서 서서 기다릴 때가 많았는데..)
올해는 와이프랑 같이 받다보니 아무래도 좀 신경쓰이긴 하다.
새벽에 맥주와 먹태는 진리였는데
작년에 이대로면 고혈압약 먹어야한다고 해서;
올해는 거의 안먹었는데 어떻게 나올지..
여의도에서 바라본 한강뷰
혈압이 높게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다이어트를 한 덕분인지 122/75 생각보다 적게 나왔다.
(역시 야식만 끊어도 살빠지고 혈압은 내려가는 듯^^)
음.. 근데 작년이랑 올해 다른 게 하나 있다.
키랑 몸무게 잴 때 측정기가 달라졌다
키를 잴 때 위에서 툭 내려오면서 체크하는 기계가 아니고
걍 양손에 쥐고 서 있으면 그냥 알아서 측정이 되는 거 같은데
이게 생각보다 키가 작게 나온다
(근데 2cm 나 적게??..)
다시 재보겠다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일단 내려와서 다른 데 돌다가
마지막에 사람들 없을 때 다시 쟀다.
결과는 역시나 +1.5cm 추가요~
(처음에 잴 때 이게 뭔가 싶어서 두리번거리다
허리를 안 펴고 섰나보다)
혈압이나 키나 몸무게등..
다시 재고 싶으면
한가할 때 가서 부탁하면 다시 잴 수 있게 해준다
이제 수면내시경만 하면 끝나는 분위기
보통 14층, 15층이 내시경하는 곳이다.
대장내시경을 한지 3년이 지나서 같이 받고 싶긴 했는데
6월에 예약을 하려니까 이미 연말까지 마감이라 실패했다.
20분정도 자고나니 위 수면내시경도 끝났다
올해 건감검진은 이렇게 끝이났고
마지막으로 검진결과에 대해
혹시나 추가검진이 필요한 게 발견되었거나
하면 약식으로 의사의 얘기를 듣는 게 있는데
별다른 게 없으면 "그냥 운동하세요. ~"
얘기듣고 가면된다.
올해도 별 게 없었고 운동열심히 하세요.
얘기듣고 나오려다가 궁금해서
"여의도 KMI는 대장내시경 예약 하기가 왜케 어려운 겁니까?"
의사한테 물어보니
보통 상반기에 예약 마감되서
"나도 여기서 못해~" 라고 하셔서
할 말이 없었다;
마지막에 식권하나를 주는데 각각 회사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보임
내시경 후에는 자극적인 건 별로라서
"황태본가" 여기 추천!
#KMI 에서 가는길
#총평
건강검진 장소로 KMI 여의도 쾌적하고 좋다.
하지만 수면내시경으로 대장내시경을
신청하려면 상반기에 서둘러야 예약이 가능하다.
#KMI 온라인예약 사이트 확인
KMI 여의도 검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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