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위에 코로나 재확진자가 늘어나고 독감에..
열감기도 유행한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결국 우리아이에게도 그 분이 오셨다.
#1일차 새벽
자기 전에 이마를 만져보니 열감이 느껴져서 체온을 쟀을 때 37.6도 미열은 확인했지만
컨디션이 나쁘진 않아서 그냥 재웠다.
중간에 깨서 무심결에 아이 이마를 만져보니 뜨거워서
체온을 재본결과
38.8도
일단 아이를 깨워서 맥시부펜 복용
복용방법: 아이 체중 * 0.4 / 6시간 간격으로 하루 4번까지 복용가능
ex) 19kg * 0.4 = 7.6ml
1시간 지나자 등에서 땀이난다 (아이 체온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몸의 반응)
다시체온 제보니 37.6도
2시간 36.9 도
그날 오전 병원방문
열감기 약 처방
(핑크 항생제)
#2일차 새벽
자기 전에 38.3도라서 멕시부펜 복용 후 재움
1시간후 37.4도
4~5시간 지났을까 아이가 힘들어해서 잠이 깼는데
체온을 재보니 39.6도
맥시부펜 복용
1시간 지나고 37.8도
2시간 37.2도
아침 병원재방문
코로나&독감검사 - 음성확인 (비용: 7만원)
최종병명확인 : 편도선염
항생제 변경하고
(하얀 항생제)
편도선염은 열이 오래간다고 해서
시럽 약에 가루 해열제(아세트 아미노펜) 추가 들어감
#3일차 새벽
오전에 유치원에서 전화 3번 오고.. 해열제 교차복용으로 열 떨어지기를 반복하다
안될 거 같아서 점심 먹고 엄마가 하원시킴
근데 퇴근후 집에 와서 보니
너무 잘 노는데...;;;
자기전에 37.3도 그대로 재움
하지만 3시간뒤 38.7도
맥시부펜 복용후 1시간 지나고 37.4도
2시간 뒤 36.6도
#4일차 새벽
쉽게 열이 내리진 않는다.
유치원에 얘기해서 하루 쉬겠다고 했음
먹는 약(아세트 아미노펜)에 든 걸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으면 내렸다가 4시간 지나면 38도.. 다시 먹으면 37도..
자기 전엔 38.5도 라서
어쩔 수 없이 맥시부펜 교차 복용후
2시간후 36.8도
#5일차 새벽
점심때 너무 처져서 잠깐 스타필드 갔는데 애가 잘 못걷고 계속 안아 달라고해서
오래는 있지 못하고 점심만 먹고 왔음
어제와 차이는
먹을 때, 애가 목아프다는 얘기를 자주함
밥을 다 먹지 못하고 남김
편도선염이 한창을 달리는 중인듯..
자기 전에 37.8도
맥시부펜 복용후
2시간후 36.4도
#6일차 새벽
점심때 또 열이 올라서 39.6도를 한번 찍었고
바로 맥시부펜을 먹고 2시간 후 열은 37.8도로 내려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걱정되서 오후나 저녁에 우리아이들병원을 한번 예약해서 가봐야하나 고민되었다.
하루내 컨디션이 안좋아서 칭얼대던 아이는 피곤한지 저녁무렵에 잠이 들었고 내리 3시간을 잤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고 일어난 아이는 열이 36.9도로 내렸고
컨디션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오늘 저녁이 딱 5일차에서 6일차로 넘어가는 시점인데
만으로 5일이 되니 열이 떨어졌다.
아직 편도선염이 다 나은 건 아니지만..
일단 열이 떨어져서 다행이다.
#7일차 새벽..8일차..
36.5도 이제 발열은 없다.
아이는 이대로
이번 편도선염을 이겨낸 것으로 보인다.
휴... 이번 불침번도 이제 끝났다.ㅎㅎ
코로나19 이후에 이런 게 몇 번이나 와야 끝날런지..
암튼 다들 파이팅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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