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보통 송 현 아 라고 부른다
나도 처음엔 사람이름인가 했다;
여튼 우린 쇼핑몰을 아이랑 자주 다니는데
꼭 뭘 사려고 다니는건 아니고..
주말에 드라이브도 하고
점심먹고 아이를 재우기 위함이었다.
괜찮은 곳을 찾다보니 어느순간 가던 곳을
또 자주가게 되는데
보통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되는 이유중
가장 큰 건 아무래도 주차비와 화장실이다
(여아를 키우다보니 화장실에 민감하다)
여기와 비슷한 조건에
김현아(김포 프리미엄 아울렛)도 가봤는데
둘중에 송현아를 가는 이유는
거긴 생긴지 좀 되서 그런지
화장실이 깨끗하지 못하단 느낌을 받았다
송현아는 가족화장실이 곳곳마다 있고
화장실도 비교적 청결하게 관리되어서 만족스러웠다
오늘은 몇 년째 송현아를 다니면서
아이랑 자주가는 맛집을 소개할까한다
#위치 (송도 프리미엄 현대 아울렛 3층)
한식 먹기 좋은 곳으로
여기서 많이 먹는 건 보리밥 or 쭈꾸미 한상 세트인데
보통 쭈꾸미를 많이 드시긴 하는데
이건 매콤해서 애들이랑 같이 먹긴 힘들다.
우린 보리밥 한상을 시키고
애들은 보리밥을 잘못먹기 때문에
주문시 쌀밥으로 바꿔달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한상은
쌀밥 + 수제보쌈 + 얼큰칼국수 + 피자 가 된다.
(고등어를 시켜도 괜찮긴 한데 애들한테 뼈를 발라줘야 되서
어느 순간부턴 고등어는 시키지 않게 되었다)
여기를 자주오는 이유는 한상에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고
특히 셀프바에는 반찬을 직접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데
셀러드나 잡채도 맛있고
특히 애들이 좋아하는 미역국을
별도로 시키지 않아도 공깃밥만 있으면 셀프바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편하다.
애들은 보통 미역국에 말아서 밥을 주고
우리는 나물이랑 해서 비빔밥을 먹고
애들이 미역국을 먹고 수육을 먹을 때쯤
우리는 밥을 다먹고 칼국수나 먹고 피자를 먹으려 하는데
오래 다니다 보니 여기서 tip 이 생겼다
이때쯤 되면 피자는 식고 딱딱해져서 맛이없다.
애들이랑 밥을 먹다보면
보통 애들 먹이고 우리가 밥을 먹다보니
식고 딱딱해진 피자를 어쩔 수 없이 먹거나
맛이 없어서 남겼는데..
어느순간.. 이걸 좀 맛있게 먹을 수 없을까 생각하다
이렇게 하면 좀 괜찮을 거 같아서 몇 번 해봤는데
정말 피자를 맛있게 먹었다.
방법은....바로!
1) 칼국수를 일단 먼저 먹고
2) 다먹고 남은 국물을 좀 더 끓이고
3) 불을 끄고
4) 피자를 올려 놓는다.
이렇게 하면 남은 증기로 판을 데워서
피자가 식지 않고 쫄깃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총평
음식이 깔끔하게 나오고 맛도 준수합니다
특히 미역국이 셀프바에서 제공되어
송현아 방문시 아이랑 같이 밥먹기 좋은 곳입니다
피자를 시켰다면 tip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ps.
부모님을 모시고 온가족이 오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
보통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청국장 보리밥정식 을 많이 드셨고
여기 청국장을 나도 몇 번 먹어보았는데
청국장 누린내도 심하지 않고 깔끔하고 맛있다.
정말 마지막으로 네이버 후기도 보면 알겠지만
여기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다.
그 친절함에 다른 데도 한번 가려다
여기 다시 오는 것일 수도..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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