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1000일이 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둘째도 1000일이 되었다.
사실 애들은 생일말고는 따로 기념일을 챙기진 않았는데
1000이라는 숫자는 그냥 넘기기엔 좀 아쉽다.
(첫째도 챙겨줬는데 ..;)
조그만 케이크하나라도 사서 챙겨줄까 찾아보니
둘째가 가장 좋아하는 뽀로로케이크는 파리바게트에 있긴 한데
이건 케이크 속이 진심 초코이다.
(이전에 한번 먹어봤는데
내가 초코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안에 빵이랑 시럽까지 초코라서
한조각 먹기도 버거울 정도로 달고 계속 먹으면 느끼했다)
그래서 건너편에 뚜레주르에 가보니
오..새콤달콤 티니핑 케이크가 있었다.
(근데 샤샤핑밖에 없네..)
그 자리에서 폭풍검색!~
뚜레쥬르 홈페이지에서 좀 찾아보니
총 3종의 새콤달콤 티니핑 케이크가 나왔는데
가격은 25,000원이다.
#뚜레쥬르 홈페이지 (새콤달콤 티니핑 케이크 소개)
https://www.tlj.co.kr/product/list.asp?ref=3
<샤샤핑 케이크>
이거 내용물을 보니 딱 뽀로로 케이크다.
빵도 초코 시럽도 초코..
느끼해서 많이는 못 먹을 거 같다.
일단 샤샤핑은 패스~
<말랑핑 케이크>
그리고 말랑핑을 보니 딸기 + 초코인데
이것도 빵이 초코라서 많이 먹으면 느끼할 거 같다.
말랑핑도 패스~
<포실핑>
마지막 포실핑 내용물은
딸기 + 블루베리다.
빵은 딸기에 라즈베리무스 블루베리가 크림에 박혀있는
상큼한 케이크!
딱 원하던 것을 찾았다.
집 근처에 뚜레쥬르를 차례로 전화를 돌려보았는데
말랑핑과 샤샤핑은 간혹 1개씩 있는데
포실핑은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조금 범위를 넓혀서
집에서 좀 멀지만 6번째 가게에서
다행히도 겨우 1개를 찾을 수 있었다.
서둘러 keep 해달라는 전화를 남기고
출발~!!
득템 성공
1000일 축하해 아가야~
너무 좋아하는 둘째
노력한 보람이 있다.
근데 열어보니 케이크 크기가 생각보다 좀 작은 게 장점(?)이다^^
맛은 예상했던 대로 괜찮을까?
케이크 위에 올려진 포실핑 케릭터는
살짝 맛보니 화이크 초콜릿이고
(초가 꺼지지자 마자
주인공님께선 이미 집어 들어 맛보고 있다.ㅎㅎ)
케이크 속은
딸기와 라즈베리무스 블루베리가 들어갔기 때문에
예상했던 상큼함 그 자체다.
첫째도 잘 먹고 ~
둘째도 잘 먹었다.
일단 빵의 겉표면에 발라진 크림부터 딸기이니
느끼할 리가 없고
속은 라즈베리무스라 상큼하고
중간에 씹히는 블루베리까지 ~
우리도 맛있게 잘 먹었다.
케이크는 선택은 제대로였다. ㅎㅎ
#총평
새콤달콤 티니핑 케이크 중
포실핑 케이크 맛있어요.
샤샤핑은 고르지마세요 딱봐도 느끼해 보입니다.
아이가 초코에 진심이라면
말랑핑 정도는
괜찮을 거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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