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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안보였던 지겨운 불청객이 또 방문했다.

요즘 이사철이라서 아파트의 경우 이사오기 전에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그 불청객이 우리집으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거 같다.

바퀴입장에서는 거기가 지진이 나서 살기 힘들어서 여기로 왔겠지만;

'"여기는 애 둘이 사는 곳이라서

니들이 살곳이 아니란다.

지옥을 맛보여주마..ㅡㅡ!'

예전에 썼던 바퀴약이 괜찮았기에 

재구매하려고 네이버에 최저가 검색중이었는데

#맥스포스 원겔

구매후기를 보니까 이것도 여전히 괜찮은 듯하다.

..

.
근데 좀 검색하다보니 맥스포스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바퀴약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

#PEST7

이게 잴 구매가 많고 후기도 좋은 거 같아서

이번엔 이걸로 구매해보기로 했다.

#쿠팡 최저가

(우리는 네이버 최저가로 샀는데.. 사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쿠팡이 가격을 내리고

무료배송으로 풀어버렸다.ㅠ 현재는 여기가 가장 저렴한듯)

배송은 하루 만에 왔고

이제 박멸을 시작해볼까~!

음.. 이건 보니까 바퀴 덫이 큰 것만 있다.

이건 좀 별로다....

맥스포스는 조그만 것여서 눈에 안띄고 괜찮았는데

큰 거는 아무래도 눈에 잘 띄니까 

미관상 보기 안좋다.
(뭐 바퀴만 잘 잡아준다면야... 참을 수 있긴 하지만;)

일단 설치해보자

약냄새는 맥스스포보다 덜하다.

나머지는 비슷하다.

일단 덫을 예쁘게(?) 잘라주고

바퀴약을 동그랗게 뿌려주고

뚜껑을 홈에 맞춰서 잘 덮고

이건 양면 테이프다 덫에 먼저 붙이고 

나중에 설치 전에 나머지부분을 떼면 된다.

이제 설치하면 되는데

바퀴가 잘 출몰했던 지역에 놓아주면 된다.

(바퀴는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녀석이다. 그래서 집에서 물기가 많은 곳에 놓아주면 잴 좋다)

우리 집같은 경우 바퀴가 들어오는 경로가

싱크대 밑이나 화장실인데

꼼꼼히 설치해주었다.

설치한지 일주일 지나자 효과가 눈에 띄게 보였다.

어쩌다 보이는 바퀴들이 안보이기 시작했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거는 이유가 있나보다.

오늘도 검색성공이다.ㅎㅎ

바퀴야! 두 번다시 보지말자~

끝.

ps.

사실 바퀴는 쉽게 박멸가능한 해충이다.

약을 놓으면 한달 안에 거의 사라지니까 

혹시 이사오고 나서 바퀴를 봤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얼른 약사서 덫을 놓으시면 된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바퀴벌레에 놀라서 

세스코나 그런거 부르지 마시길

우리도 이사오고 나서 처음 본 바퀴에 

와이프가 놀라서 불러봤는데 

바퀴약 놓는 거 똑같고 끈끈이 덫이랑 군데군데 약 좀 뿌려주고

한달 있다가와서 많이 출몰한 지역에 한번 더 약놓아주고 끝이었다.

직접 설치하는 것이랑 별다를 게 없으니까 

괜히 헛돈 쓰지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