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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금리 인상

 


미국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5/4일 새벽 3시 기존 금리를 0.25%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2007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NBC는 연준이 최근 은행 위기에 대해 주의를 표하고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당초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빅스텝(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으로 베이비스텝(0.25%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연준은 FOMC 회의 후 성명에서 "위원회는 들어오는 정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통화 정책에 대한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성명은 "위원회는 추가적인 정책 확인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WSJ는 "관리들이 회의 후 정책 성명에서 금리 인상이 곧 끝날 수도 있다는 암시를 보냈다"고 풀이했다.

또한 연준이 이번 성명에서는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이전 성명에 명기됐던 문구를 삭제했다고 WSJ은 짚었다. 
성명은 최근 은행 관련 움직임이 경제를 침체할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강하고 탄력적이다"고 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금리 인상 결정과 함께 올해 말 금리 예상치는 5.1%로 제시했다.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이다. 
"대다수 관리들이 앞으로 단 한 번의 금리 인상만 예상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고 CNBC는 분석했다.




이제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을 기준으로 종전 1.50%p를 넘어서게 된다. 
여기서 나오는 숫자가 바로 '1.75'이다. 
한미 기준금리가 1.50%p를 넘어서 역전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유례 없는 금리 인상기였던 2000년 5월과 10월 사이에도 1.50%p를 넘기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지난 2월에 이어 지난달 11일에도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으니 
이번에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이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기록 경신이 일어났다.

금리차 1.75%포인트는 ‘가보지 못한 길’이다. 
최악의 상황은 미국 투자자들이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 빠져나가는 것이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최근 연고점을 갱신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2일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342.1원으로 마감되었는데, 
종가 기준 134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시장은 연준의 이번 인상이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연준이 금리 변동을 발표하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그나마 희망을 찾을 수 있다.

파월이 추가 금리 인상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JP모건은 이번 연준이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은행들이 잇따라 파산하는 것도 연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여기에 미 상하원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연준에 금리 인상 중단을 호소하는 편지를 파월 의장에게 보내며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파월 의장이 이번에 설령 금리 인상을 발표하더라도, 시장의 이러한 분위기에 호응하는 발언을 덧붙이면 증시 등에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금리 격차가 발생했을 때 대처법

- 현대경제연구원은 「한·미 적정 기준금리 추정과 시사점」에서 발췌

 

금리역전시기에 언제나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이탈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함

 

그리고 테일러 준칙(Taylor rule)으로 산출한 2022년 4분기 한·미 간 적정 기준금리 차이는 

0.52%p~1.12%p으로 정도로 보고 있음

 

(금리인상 대비 첫째~셋째까진 개인이 볼필요는 없을 거 같아 빼고 넷째, 다섯째만 상세내용을 추가함)

첫째, 과도한 통화긴축 정책으로 경기침체 유발하지 않도록 세밀한 금리정책 운용이 필요하다.

둘째, 한국의 기준금리는 적정금리 수준에 비해 과도하게 괴리되지 않도록 통화정책이 적절히 운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폭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금리정책 운용이 필요하다


넷째, 한·미 기준금리 격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외환시장 불안정성 심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기 시작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외환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 정책당국은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확대될 때마다 발생하는 외환시장 불안정성에 대해서 고강도 모니터링을 지속할 필요가 있으며, 
  이외에도 원/달러 환율에 급격한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
- 또한, 정책당국은 시장과의 소통 능력을 강화해 경제주체들이 정책에 대한 불신을 유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
- 이외에도, 최근 감소하고 있는 외환보유고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서 

정책당국은 한·미 간 통화스왑 시도 등을 통해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정한 심리를 완화시킬 필요

(이건 이미 물건너가서 대안으로 국민연금이랑 한국은행이 통화 스와프해서 우리연금 계속 가져다 환율방어하는데

열심히 쓰고 있음)

다섯째, 금리 인상 시 발생할 수 있는 가계부채 부실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 국내 신용시장의 불균형 수준은 장기평균 수준을 상당 폭 상회하고 있어 금리 인상 시 신용시장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함
- 향후 기준금리를 적정금리 수준까지 올리게 되는 경우 국내 가계대출은 변동금리 비중이 높기 때문에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의 상환 부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
- 정책당국은 가계부채 부실화 위험이 높은 저소득층, 청년층 가구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
  누증된 가계의 금융 불균형과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현 상황에서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를 축소하기 위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은 경기침체 압력으로 작용
- 과거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시기와 달리 현재 가계부문의 금융 불균형 수준이 심화되어 있는 상황

#과거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시기와 비교했을 때 현재 GDP 대비 가계부채의 비중이 상당히 높음

1999년 2분기~2001년 1월 기간 평균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48.1%,2005년 8월~2007년 9월 기간은 65.8%로 다소 낮은 편 

그러나, 2022년 1분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105.4%로 과거 시기에 비해 상당히 높은 상황
2022년 가계의 변동금리 비중(신규 취급액 기준)은 81.6%로 최근 20년간 평균치를 상회하는 상황 
(코픽스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순간, 직접영향을 받을 수 있는 변동금리 대출이 많은 편이라고 얘기하고 있음)

#금리역전시 역대 변동금리 지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었던 2005년 8월~2007년 8월 기간 평균 가계의 변동금리 비중(신규취급액)은 87.0%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
․반면, 2018년 3월~2020년 2월 기간 평균 변동금리 비중은 61.8%로 다소 낮은 편 
․코로나19 위기 이후 저금리로 변동금리 비중이 확대되어 2022년 2분기 가계의 변동금리 비중은 81.6%을 기록하면서 20년 평균치(73.0%)를 상회
(평균보다 높은 편이라고 다시 확인함)

 

 

 

 

#총평

퍼스트리퍼블릭은행 파산이슈로 동결 얘기도 있었지만 빠르게 수습되면서 
결국 미국 기준금리가 또다시 0.25%포인트 상승했다.

 

이제는 1.75% 차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길..

 

 

5월 25일날 한국은행은 기존금리를 또 동결할 수 있을까?

 

 

 

#참조

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6131 
https://www.ytn.co.kr/_ln/0102_202305031033211579
 https://eiec.kdi.re.kr/policy/domesticView.do?ac=0000171492 
https://v.daum.net/v/2023050403025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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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 beetle

취미는 데이터 수집 / 직업은 MYSQL과 함께 일하는 DBA / 즐거운 엔지니어의 끝나지 않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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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사발 대규모 폭락사테 통해 대량매도가 나왔다.
작전세력 얘기가 나오고 이건 뭐 항상 있는 얘기고..
작전세력이 망한이유가 CFD 반대매매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CFD? 이건 뭔지 이번에 공부하고 넘어간다.




1. CFD(contract for difference) 차액결제거래



차액결제거래(CFD)란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며,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당일 현금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를 의미



매수 및 매도 양방향 포지션 보유가 가능하고, 진입시점의 가격과 청산시점의 가격 간의 차이
에 CFD 계약 수량을 곱해 이익 및 손실 금액을 계산

 




2. 일종의 선물 거래와 비슷한데.. 선물이랑은 뭔 차이가 있지?

 


CFD는 레버리지 활용 및 롱,숏 포지션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물과 비슷하나 만기일 없기 때문에 
만기일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포지션에 대한 보유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거래자유가 보장됨




3. 그럼 실제 거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걸까?

 


그것에 대한 예로 너굴경제 유튜버가 설명한 게 정말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이걸로 정리한다.

 


만약에 CFD 계좌에 증거금이 들어있으면
주식의 거래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만 정산해주면 끝이난다.

너굴식품 10000원짜리 주식을 산다면 

주가의 40%의 증거금 (4000원)이 있으면 CFD 거래가능


CFD 거래시작해보자!

 


1) 주가가 상승했을 때


너굴식품 10000원자리 매수 
당일 주가 11000원으로 오르면
11000 -10000원 빼면 1000원 수익
증거금 4000원으로 1000원의 수익을 올린것이니까 -> 25% 투자수익!



2) 주가가 하락했을 때

너굴식품 10000원자리 매수 
당일 주가가 9000원 되면
9000 -10000원을 빼면 1000원 손실을 증권사에 돈으로 줘야한다.
증거금 4000원에서 -> 3000원으로 깎임 -> -25% 손실!

 

CFD 는 최대 2.5배 레버리지 투자가능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CFD에서 일부만 날아가도 증권사에서 추가증거금을 요구한다.
이때 추가증거금을 내지 못하면 어떻게 되느냐?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대매매로 청산당한다(기준증거금 60%)

만약 증거금 4000원이 2400원이 된다면 
증권사에서 추가증거금을 요구하게 되고 채우지 못하면
증권사에서는 너굴식품의 주식을 갖다 팔아버리는 반대매매가 진행됩니다.

CFD 계좌는 차액거래를 하는 만큼
증거금을 상환하라는 시기가 다가오면
이를 갚거나 만기를 연장해야합니다.

만약에 이걸 롤오버하지 못하면
보유주식에 대한 반대매매를 바로 당할 수 밖에 없다.

CFD 거래를 하게되면 아무리 주식을 매수해도 개인이 샀다고 거래내역에 잡히지 않는다.
SG증권, 외국계 증권사를 끼고 움직였으니까

차익거래의 최종결정은 SG증권, 외국계 증권사가 하기 때문에
외국인 거래로 분류되는 것도 시장에 혼란을 주는 요소 중의 하나였다.


4. 이건 언제 처음 도입되었나?


영국에서 처음 도입됨!

해외에서는 CFD를 최초로 도입한 영국을 비롯하여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20여개국으로 확산되며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
1990년대 초기 영국에서 장외거래 및 주식 스왑의 한 형태로 거래되다 헤지펀드가 런던거래
소에 상장된 주식현물 포지션에 대한 헤지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거래가 시작되었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외환 거래를 대체하는 상품으로 부상

• 해외에서는 기초자산이 주식뿐 만아니라 지수, 상품, 통화, 채권 등 다양한 종목으로 거래가 가능
 2007년~2011년중 글로벌 거래량은 연평균 20% 증가하였으며, 영국, 독일, 호주 등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

• 영국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CFD는 영국 전체 주식 거래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은 2018년 3월 기준 CFD 고객수가 전년대비 23% 증가한 7만 6,000명가량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시현하였고, 
호주의 경우 호주거래소의 거래량 1/3 이상이 CFD를 통해 진행
다만, 미국의 경우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장외 금융상품에 대한 규제조치로 인해 미국 내 거주자 및 미국시민은 CFD 거래가 금지

 

 


5. 우리나라는 언제 처음도입되었나?


교보증권이 처음 도입!

국내에서는 2015년 교보증권이 처음으로 CFD를 도입한 이후 서비스 제공이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들어 주요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서비스를 도입
 2019년 6월 키움증권, DB투자증권, 2019년 10월 하나금융투자, 2020년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이 서비스를 도입하였으며,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도 서비스 도입 여부를 검토
 증권사들은 외국계 증권사와 협업으로 CFD 서비스를 진행 
•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주문을 하면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한국거래소에 실제 주문을 실행하는 방식
• 교보증권은 CGS-CIMB증권, 키움증권은 모건스탠리, 하나금융투자는 소시에테제네랄 등과 협업8)
 현재 형성된 국내 CFD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시장규모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제공되고 있지 않으나, 
2019년 10월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보증권, 키움증권, DB투자증권의 일평균 거래액 합계는 339억원 수준

 

 


6. CFD가 이 사달이 난 이유

 

개인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개정안이 시행(2019.11.21)됨에 따라 CFD 투자가 가능한 자격을 갖춘 전문투자자 수가 증가
• 국내 개인전문투자자 제도는 해외에 비해 요건이 엄격하여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이에 정부는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해 개인전문투자자 제도의 개선을 추진

• 개정에 따라 개인전문투자자의 자격은 금융투자상품 잔고 기준이 기존 5억원 이상에서 5,000만원 이상으로 하향되었으며, 
소득 기준도 기존 본인 소득액 1억원 이상에서 본인 및 배우자의 합산 소득액이 1억 5,000만원 이상인 경우도 개인전문투자자로 인정
(증거금이 부족한 개인도 고액의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게 제도를 풀어줬구나..여기서부터가 문제였던듯;)

• 전문투자자 수는 2018년말 기준 2,648명(개인 1,943명 및 법인 704개)에서 기준 요건 완화로 향후 약 37~39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
증권업계에서도 CFD 서비스를 통해 일반 주식 거래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 및 금융 이자 수익 등을 얻을 수 있어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대
• 주요 증권사들의 주식 거래수수료는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인하하여 무료인 곳도 있는 반면, CFD 거래 수수료는 0.1~0.7% 수준


6. 현재 진행상황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주범 CFD, 신규 가입 매매 막는다.
https://bloomingbit.io/news/7057706569198207040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주범 CFD, 신규 가입·매매 막는다 | 블루밍비트 뉴스

증권사들, 잇따라 조치 나서 금감원 "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국내 증권사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진원지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의 신규 가입과 매매 중단에

bloomingbit.io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전날 오후부터 국내외 주식에 대한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다음달 1일부터 국내외 CFD 계좌에서 모든 종목의 신규 매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도 SG증권 사태 관련 8개 종목의 CFD 신규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CFD 거래가 이번 주가 폭락 사태를 유발했다는 비판이 커지자 증권사들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 "투자자 자격요건 높이고, CFD 공시 대폭 강화해야"
(여론이 안좋으니까 일단 증권사에서 CFD 거래 막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셈이다)



#개인적인 생각

CFD 알고보니 이름만 좀 예쁘게 포장한 선물 레버리지 투자였다.

증거금(40%)를 걸고 롱포지션, 숏포지션을 잡고 
당일 차액에 대해서 돈을 받거나 부족하면 돈을 채워놓는 방식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선물투자랑 별 차이가 없는 거 같다.

선물투자는 어차피 동전 던져서 앞뒤 맞추기 게임이다.
앞면이 나오면 먹고 뒷면이 나오면 잃는다.

쉬워 보이지만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앞면만 계속 나올확률 1/2 *1/2 *1/2 *1/2.. 

계속 곱해보면 이게 얼마나 어려운 확률인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결국 앞면만 계속 나올 확률은 없고 개미투자자 중에 95% 이상은 
모든 것을 잃고 5% 정도만 성공해서 유튜브나 방송에서 떠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공하면 모든 것을 갖겠지만 실패할 확률이 너무 크기때문에
굳이 이걸 할 필요가 있을까?


끝.

 

 

 

 

#참조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
 https://www.kcmi.re.kr/publications/pub_detail_view?syear=2020&zcd=002001016&zno=1533&cno=5472 
#너굴경제
 https://www.youtube.com/watch?v=gFaQqvXEe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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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된다

 

 

금융당국이 30년간 '낡은 관행'으로 여겨온 외국인 투자등록제도의 폐지를 추진한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감독원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 1992년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투자를 처음으로 허용한 이후 30년간 유지됐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제4차 릴레이세미나'에서 "외국 투자자들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인 여권번호와 법인 LEI번호 등을 이용해 

우리 자본시장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리적 반감에 비해 효용은 거의 없는 외국인들의 개인별 거래정보도 실시간으로 직접 관리하지 않고, 불공정거래 조사 등 필요한 경우에 사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불공정거래 감독 및 모니터링 기능 유지

 

 



금융당국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감독에는 문제 없도록 제도개선 과정에서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투자에 진입하는 제도만 완화했을 뿐 불공정거래나 자전거래, 내부거래 등의 문제는 동일하게 엄격히 대응하겠다는 원칙론이다.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담당관도 "외국인 ID제도개편은 그간 금감원이 중앙집권적으로 관리하던 걸 개별 증권사들이 계정을 제공하면서 각자 관리할 수 있도록 분산화 한 것"이라며 "부정거래 등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권한과 무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측도 "투자자별 거래내역을 실시간 집적·관리하는 방식 대신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시장감시 목적 등에 필요한 경우 거래를 중개한 증권사에 요청하여 투자내역을 징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것"이라고 부연했다.



2.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란?

 

 


외국인투자등록이란 외국인 및 외국법인 등이 국내에 상장된 증권을 최초로 취득·처분할 때 사전에 금융감독원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하는 절차를 의미

외국인투자등록 대상은 외국국적 보유자로서 국내에 6개월 이상 주소 또는 거소를 두고 있지 아니한 외국인 및 외국법인다만, 해외 영주권자, 국내에 6개월 이상 주소 또는 거소를 두고 있는 외국인은 투자등록증을 발급받을 필요가 없음

 


3.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만든 이유



외국인투자자 등록제도는 지난 1992년 증권시장 개방의 폐단을 막고, 국내 투자자를 보호하는 방안의 하나로 외국인의 단일종목에 대한 지분한도를 점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그러나 1998년 외국인 지분한도가 통신, 항공, 방송, 공기업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폐지되면서 외국인투자자 등록제도의 본래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본래 취지가 퇴색? 이유는?

 

 

# 국내주식 & 채권시장의 개방 추이

 

 

 

#외국인 지분한도가 통신, 항공, 방송, 공기업 등 일부 종목

 

국가기간 산업의 경우는 지금도 외국인 투자자들 지분을 한정하여 보호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전도 보호하고 그렇다면 없애도 될 거 같긴한데..;)

 

 

 

근데 마지막으로 외국인들이 꺼렸던 등록제도의 힘은 무엇이었을까?

 

 

아래 금융감독원이 그 방법을 기술함

 

--------------------------------------------------------------
#투자등록의 거부, 취소 및 효력 정지


◦ 금융감독원장은 투자등록을 신청한 외국인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 등록을 거부할 수 있음

 

1) 무국적자 또는 이중국적자인 경우

 

2) 투자등록을 취소당한 자로서 취소 후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

 

3) 투자등록신청서 또는 그 첨부서류 중 허위의 기재가 있거나기재사항이 누락된 경우

 

4) 이중으로 투자등록을 신청하거나 거짓,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투자등록을 신청한 자

 

5) 내국인이 제6-10조제1항의 증권에 투자하기 위하여 해외에서실질적인 경영활동을 하지 않는 외국법인등의 명의로 외국인투자등록을 신청하는 경우

 

 

◦ 금융감독원장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투자등록을 취소하거나 그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음

 

1) 투자등록 이후 투자등록의 거부 사유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게 된 경우

 

2) 금융투자업규정, 그 밖에 금융감독원장의 명령에 위반한 경우

 

3) 외국인이 투자등록의 취소를 신청한 경우

 

4) 증권의 매매거래와 관련하여 매수대금 또는 매도증권을 결제기일로부터 5일 이내에 납입하지 아니한 경우

------------------------------------------------------------

 

일종의 허가제도 같은데..

거부, 취소, 효력정지를 금융감독원이 직접할 수 있어서 부정한 방법으로 외국인 주식 거래를

했을 때 즉시 차단할 수 있는 엄청난 권한이었다.

 

 



4. 개인적인 생각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에 관련된 내용을 쭉 읽어보면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이 당사자가 who? 인지 밝혀라. 라는 내용이다.
실소유주를 알고 금융감독원이 만일의 사태시 투자등록을 취소하여 주식거래를 막으려는 의도로 만든 법으로 보인다.

기사에서는 낡은 법이고 없어져야할 법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그럼 그 법이 만들었을 때와 지금의 어떤 부분이 달라져서 이제 이 법은 없어도 된다는

내용이 없는 게 아쉽다.

 

규제가 없어져서 국내주식시장에 외국인의 투자가 늘면 좋은 일이긴 한데,

 

이것 다음 스탭을 공매도 폐지라고 그래야 외국인 투자가 원활해진다고 기사에선 얘기하고 있다.

 

(이 시기에 공매도를 폐지하면..)

 

국내투자자를 보호할 방안은 잘 마련되어 있는지 걱정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 분은 좋은 일이 많나보다.

 

국내 경제 총책임자인데 별로 믿음이 안간다. ㅎㅎ

 

IMF 세대라서 과도한 염려일까? 


끝.

 

 

 

#참조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12812583634047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12050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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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에너지 솔루션 우리사주가 상장 1년 되는 날인 올해 2023년 1월 27일날 락업이 풀린다.

이때부터 직원들이 보유 주식 팔 수 있게 되었다.

전체 엘지에너지 솔루션 주식지분에 3.39%이며 전량 출회 시 3.4조원 매도 가능성이 있다.

#우리사주란?
근로자들에게 자사주를 취득하게 하는 제도로서 근로자가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하여 자기회사의 주식을 취득, 보유하는 제도이다. 
근로자 재산형성, 기업생산성 향상 및 협력적 노사관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미국ㆍ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러한 목적을 위해 널리 활용되고 있다.



1. 증권사 분석 모음

 


유안타증권은 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우리사주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고경범 연구원은 “주요 기업공개(IPO) 종목의 상장 후 1년 성과 부진,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부담 등으로 

오버행 물량은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장 당시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조합은 총 815만4518주를 배정받았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총 9218명으로, 1인당 평균 885주를 배정받았다. 
공모가 3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1인 평균 2억6650만원을 청약에 넣은 셈이다.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들의 투자금은 4억1904만원으로 불어났다. 
1인당 1억5000만원 가량의 투자 수익
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매도 제한이 해제되는 우리사주 지분은 792만4939주다. 상장주식 수 대비 3.39% 수준이다. 
청약 당시 물량(815만4518주)의 대부분이 아직까지 매물로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가 대비 50% 넘게 오르고 있어 매도 유인이 높을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 매물 출회로 인한 수급 충격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2. 과거 사례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주식은 약 792만5000주. 전체 발행주식 수의 3.39% 수준이지만, 대주주인 LG화학(지분율 81.84%)이나 국민연금(지분율 5.01%) 보유 주식을 제외한 
실질적인 유통주식수 대비로는 23%에 육박하는 규모다. 

잠깐 23%나 된다고?  

한번 계산을 해보자


LG화학주식 81.84% 제외 

현재 유통주식 : 0.77+0.8+4.26+8.85 = 14.86 %

우리사주 : 3.48% 중 3.39% 락업해제

(총 815만4518주 에서 792만4939주 해제된다)

우리사주/유통주식 * 100 = 22.8%



급한 돈이 필요하지 않은 직원들은 주가 재상승을 기다리겠지만, 최근 금리 급등으로 각종 대출금 상환이 급한 직원들은 눈물을 머금고(?) 매도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면 주가 내림세가 가팔라질 수 있는 만큼, 일반 주주들은 더욱 더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다가오는 상장 1주년을 맞고 있다.

상장 직전 직원 수와 총 배정액 등을 감안할 때 직원 1인당 평균 2억5600여만원씩 우리사주를 청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상장했던 주요 기업들에선 보호예수 해제 후 어느 정도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을까. 

유안타증권이 2020~2021년 상장한 SK바이오팜 하이브 SK바이오사이언스 현대중공업 4곳의 보호예수 해제 후 

우리사주 감소폭을 분석한 결과, 평균 74.1%에 달했다.

 

특히 실질적 주식 유통물량이 적은 점이 LG엔솔과 닮은 현대중공업의 경우 우리사주 77%가 매물로 나와 주가에 부담을 줬다.

 
이들 4개 기업 평균치만큼 매물이 나온다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약 2조5600억원대, 

가능성은 낮지만 우리사주 전량이 매물로 나온다면 3조4500억원대 매도 물량이 쏟아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경우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 전부터 

기관과 외국인 등이 사전에 주식 비중을 줄이는 모습도 관찰됐다”며 

“LG엔솔은 (현재 주가 흐름을 볼 때) 현대중공업보다 수급 충격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3. 개인적인 생각

 

엔솔 주식 살까? 

 

판단하기 애매하면
가장 비슷한 현대 중공업의 우리사주가 풀린 날 
어떻게 주가가 반응했는지 한번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2022년 9월 19일 114,000


역시나.. 당일날 하한가 기록!


엔솔도 비슷하게 따라가지 않을까?

다만 현중이라는 이미 학습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당일 날이 아닌 27일 전에 외국인이 대량매도가 터져 주가가 이미 빠져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개인에게는 다시오지 않을 저점의 기회일수도 있을 거 같긴한데..;

하나 걸리는 게 테슬라나 전기차 관련주들이 계속 죽쓰고 있어서 

더 빠질수도 있을 거 같은데.. 라는 생각도 들고

 

올해부터 불황이라고 하는데 
그걸 자동차업계라고 피해갈 수는 없을 거 같다.

당장 1/27일이 전후가 지금보다 저점일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현대중공업 사례에서도 보듯 이미 그 저점보다 현재는 더 하락해있다.

(당일하한가 114,000원 -> 현재 109,500원)

또한 미국 FOMC에선 올해 초부터 0.25% 이상 금리 인상을 또 할 것으로 시그널을 주고 있는 상황..


모두가 저점이야라고 해서 들어갔다가..

 

 

잘못될 수도.^^;

 

불황의 터널을 길게 봐야하지 않을까

 

지금은 저점이라도

6개월 ~ 1년 후에 봤을 땐 그게 아닐수도..

끝.

 

 

 

#참조: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01020029
https://www.inews24.com/view/1554434
https://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3/01/06/FBYX4N57ABFMXJ5KGLZECXXL4I/?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dau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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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4일 네이버는 193,500에서 176,500까지 하루 만에 8.79퍼 하락하였다.
국내에서 개미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주식이 삼성전자와 네이버이기 때문에

이번 하락에 개미들이 손절하거나 눈물의 물타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미친 금리인상 및 국내금리 역전현상으로 외화가 빠져나가면서

현재 가치주가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비슷한 가치주 카카오는 2퍼 남짓 빠졌는데 오늘 네이버는 왜 이렇게 빠졌지?
기사들을 종합해서 정리한다.

 

 

하락이유


1. 적자기업에 투자 (포쉬마크 2조3천억 원에 인수)

 


미국판 당근마켓이라는 
포쉬마크가 성장하는 기업이지만 현재 적자기업이라는 점이 부정적인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쉬마크의 사용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며 지난 2분기 기준 8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까지는 흑자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가 과연 적자기업을 인수해서 흑자를 만들수 있을까에 의구심을 갖는 시선이 있음)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약 2300만 달러(328억원)의 분기 영업손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율이 1440원에 다다르는 고환율 시기에 너무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않았나라는 의견도 있다.

 

#상세내용

이날 네이버가 발표한 북미 중고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박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인수 가액은 약 2조 3441억 원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전반적으로 인터넷 플랫폼의 성장성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수의 시너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이에 더해 에르메스 등 명품 업체와 나이키 등이 중고 거래를 금지하는 조항을 의무화하는 추세인 데다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황에서 거액의 투자를 한 점도 불안 요소로 지적했다. 네이버는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2조 4440억 원을 순매수해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이다. 평균 35%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주가가 추가로 급락하면서 손실 규모는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2. 시티증권과 JP모건 평가
 
JP모건과 씨티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목표가를 낮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씨티증권은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낮췄고 목표가 

역시 32만8000원에서 17만원으로 50% 가까이 하향했다.
JP모건 역시 네이버 목표가를 27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내렸다.

 

#상세내용

이날 네이버의 주가 급락에는 씨티증권의 리포트가 결정타로 작용했다.

씨티증권의 존 유 애널리스트는 ‘매도’ 의견을 내고 목표 주가를 19만 3500원에서 17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22만 원)이나 크레디트스위스(30만 원), 국내 증권사들 대비 40% 이상 낮은 가격이다.

씨티증권은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미국 알파벳의 평균주가수익률(P/E)이 15.2배, 메타가 10.1배, 알리바바가 9.7배, 텐센트가 16.8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네이버에 22.8배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적었다. (다시 말하면 현재 가격은 거품이다)

또 “네이버는 광고 부문이나 패션 카테고리에서 카카오나 쿠팡과의 경쟁으로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서 보조금 삭감이 스마트스토어의 점유율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이 감원하는 것과 달리 유연한 고용 역시 충분치 않아 비용 관리에도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참조:
네이버의 첫 '조 단위' 투자···최수연, '글로벌 커머스' 승부수(종합)

https://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2100415562906580 
미국판 '당근마켓' 인수했는데…네이버, 52주 신저가 '또' 경신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10044077i
네이버, 美 패션 리세일 플랫폼 ‘포쉬마크’ 2조3천억 원에 인수

http://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idx=200957 

https://www.sedaily.com/NewsView/26C7XZEO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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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지난 8월 16일,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에 따라 발효되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전부터 추진해온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이하 BBB)” 법안을 수정한 것이다. 
이전 BBB 법안은 약 3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재원이 투입되어야 하는 구조였는데, 동 법안의 과다한 지출규모에 대한 반대로 인해 의회 통과가 어려웠다. 
그 결과 IRA의 재원 규모는 결국 총 7,400억 달러(약 966조원)로 축소되었다.
  
IRA는 궁극적으로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상황에서의 “미국 국민 생활 안정화”라는 대의명분을 추구하고 있다.
의약품·에너지 가격 인상 억제를 통한 물가 안정화는 물론, 의료비와 에너지 비용 감소 및 세액 공제 등 직접적인 가계 지출 축소를 도모한다. 
또한 청정에너지 산업 발전이 일자리 창출 및 가계 소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명분도 내세우고 있다.
동 법이 국내 설비의 부족으로 인한 공급난과 가격 급등에 대비하여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까지 도모하고 있는 만큼, 

IRA의 효과는 단순히 미국 시장에만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 주요내용

 


크게 3가지로 구분됨 
보건(Healthcare) / 청정에너지(Clean Energy) / 조세(Taxes)


처방 의약품의 가격 인하, 보건 비용 부담 완화, 제약업계의 영향력 견제 등이 주요 골자를 이루고 있다. 
특히 소위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ACA)의 보험료 보조금 수혜대상 및 지원규모를 2025년까지 연장 적용하고, 
메디케어(Medicare)에 따라 환자가 처방약에 대해 부담하는 금액에 대해 2천 달러의 상한선을 설정하였다.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따른 특정 의약품 가격 인상을 제한하고, 메디케어가 처방약 가격을 제약회사와 직접 협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각종 의료비 절감 정책이 다수 포함되었다.

 

 

 

 



에너지 비용 감소, 청정에너지경제 구축, 환경오염의 감소 등이 주요 목표로 설정되었다. 
특히 에너지 안보 및 미국 내 생산 지원을 위해서 태양광 패널·풍력터빈·배터리 및 중요 광물 가공의 리쇼어링에 대한 생산세액공제, 
전기차·풍력터빈·태양전지판 등 청정기술 제조 건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신규 청정에너지 차량 제조시설 건설 대출 및 기존 시설 재정비 보조금이 규정되었다. 
나아가 ‘탈탄소화 경제’를 위해서 청정에너지 전환에 대한 보조금 및 대출 지원, 
지역사회 청정기술 지원, 청정 전력원/에너지저장/청정 연료 차량에 대한 세액공제, 
가정용 열펌프·태양광·전기 냉난방공조시스템(HVAC) 등 소비자 세액공제와 미국산 전기·대체에너지 차량 구매 시 세액공제 정책이 명시되었다.

 

 

 

 


크게 조세법의 공정화와 재정적자 감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하였다. 
3년간 연평균 수익 10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기업 대상으로 15% 최저 법인세율 부과하는 ‘대체 최저법인세’를 시행하고,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buyback)하는 경우 매입액의 1%를 소비세로 부과하여 세수를 증대시키고자 했다. 
또한 국세청의 과세 집행 강화 및 납세 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전체적인 조세 운용 체제의 현대화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3. 국내에 미칠 영향

 

 

1) 기회

 


미국발 에너지전환 지각변동은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에도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월 23일 블룸버그는 태양광발전 기업 한화솔루션과 풍력발전기업 CS윈드를 거론하며 한국의 재생에너지 기업이 IRA로 이익을 볼 것이라 전망했다. 
기사는 IRA 통과로 내년에 한화솔루션이 2억달러의 세액공제를 받게 됐다고 언급하며 한화솔루션과 CS윈드 등 한국 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 위기

 


IRA 통과가 국내 기업에 기회로 작동하지만, 국가적으로는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관련 기업의 해외 유출로 중장기적으로 국내 일자리 감소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IRA가 통과되자 가장 먼저 전기차 신차의 보조금 지급 조건을 두고 국내 일자리 유출 문제가 대두됐다. 
IRA는 전기차 신차 구입에 세액공제를 통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급 조건에 따르면 전기차의 최종 생산이 북미지역이어야 하고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등 핵심광물은 일정비율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해야 한다. 
즉 미국 내 전기차 생산기지를 강화하고 배터리 공급망을 재정비해 탄소중립 달성과 일자리 확대를 연계한다는 의도다.

 


아이오닉, 아이오닉5, 코나EV, EV6, 니로 등 미국에 수출하는 전기차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현대차는 이번 세액공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긴 하지만, 당장 내년부터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질 우려에 처했다. 
대안으로 기존 미국공장의 생산라인 개조나 전기차 생산라인 증설 등이 거론되지만, 이는 국내 노동자들의 일자리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해외 생산라인 증설은 국내 투자 및 생산 감소로 이어져 노동자들의 실직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전환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 중단,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등 사라지는 일자리는 명확하다. 
IRA 통과로 사라지는 일자리를 대체할 전기차 재생에너지 산업 등이 거대한 시장과 혜택을 앞세운 미국 등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정작 국내 사업의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국내 풍력산업에서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CS윈드는 미국, 대만, 베트남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IRA 통과로 미국에서 추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아 공장 건설을 보류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우리 기업 중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제조·기술 능력이 뛰어나고 이미 미국의 사업 파트너인 기업들에 IRA 통과는 좋은 일이다. 
그러나 국가적으로 고용이 미국으로 이전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수출주도형 국가인 우리나라의 경우 고용이 빠른 속도로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우리로서는 미래산업을 미국이나 유럽에 빼앗기는 초기 국면에 들어선 셈인데, 그 결과 국내에서 좋은 일자리가 추가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협소한 내수기반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목표로 성장해온 한국에게는 치명적인 고용절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1) WTO 제소 실효성?


IRA로 한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제외되자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한미 FTA와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위반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8월 19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런 의사를 직접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별 효과는 없을 전망이다. 

김지석 전문위원은 “이 법안은 앨 고어 전 부통령이 1988년 상원의원 시절 과학자 제임스 한센의 증언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공론화시킨 이후 30년이 지나 상원에서 통과된 법이다. 
오랜 기간 미국 민주당 지지자들의 염원이 담긴 법안이라 한국정부의 의견이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정부가 글로벌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에너지전환에 나서야 시장이 움직이고 재생에너지 산업을 키워나가면서 새로운 무역장벽에서 국내 산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한병화 이사는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기보다는 글로벌 흐름에 맞춘 정책을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재민 사무처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녹색성장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산업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성장시킬 골든타임이 왔다. 
그러나 당시 원전에만 집중하다가 기회를 놓쳤고, 블랙아웃이 발생한 후에는 석탄에너지를 늘리면서 사실상 재생에너지 발전은 후순위가 됐다. 
원전을 강조하는 이번 정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3) IRA 수혜주

 

 

태양광 업체들의 경우 해당 법안의 가장 큰 수혜를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 재생에너지 설비 및 기술 투자비에 대해 일정 비율을 세액 공제해주는 투자세액공제(ITC) 혜택 기간을 10년 연장하고, 
적용 세율을 30%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미국 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가속화를 위해 제품 생산세액공제(AMPC)를 적용하는 방안도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해당 법안으로 수혜를 보는 국내 기업으로는 한화 솔루션이 꼽히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1.7GW(기가와트) 규모의 모듈 공장을 운영 중인데요, 
또한 약 2천억원을 들여 미국에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증권가는 해당 공장이 완공될 경우 한화 솔루션의 AMPC 세제 혜택 규모는 3.1GW 기준 2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법안으로 수혜를 보는 국내 배터리 기업도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각각 GM, 포드와 함께 공격적으로 북미 투자를 단행해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세계적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함께 북미에 배터리 합작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법안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참조:

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208280940001
https://m.lawtimes.co.kr/Content/Article?serial=181459
https://www.technologyreview.kr/predicting-climate-bill-effects/
https://namu.wiki/w/%EC%9D%B8%ED%94%8C%EB%A0%88%EC%9D%B4%EC%85%98%20%EA%B0%90%EC%B6%95%EB%B2%95
https://www.tradlinx.com/blog/guide/%EB%AF%B8%EA%B5%AD-%EC%9D%B8%ED%94%8C%EB%A0%88%EC%9D%B4%EC%85%98-%EA%B0%90%EC%B6%95%EB%B2%95-%EC%95%8C%EA%B8%B0-%EC%89%BD%EA%B2%8C-%EC%84%A4%EB%AA%85%ED%95%B4%EB%93%9C%EB%A6%BD%EB%8B%88%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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