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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올해 생긴(2023년) 핫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다.

주말에 드라이브겸 와이프랑 애들이랑 송도에 자주오는데
송도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아서(40분 거리) 운전하고 가는데 부담은 없었다.

(인천대교를 건너면 왠지 해외여행가는 느낌이라 그냥 기분이 좋다 ㅎㅎ)

#네이버지도 : 카페 미음
https://naver.me/Grq7rLLP

인천국제공항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어서

가는 길에 비행기가 낮게 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사진이라 이정도 밖에 표현이 안되는데

실제는 바로 앞에서 비행기가 랜딩하기 때문에 이거보다 훨씬 더 크게 보임^^)

주말에 방문해서 사람이 많을 거라고 예상하긴 했고
다행히 생각보다 주차장이 엄청 넓은데

(차가 거의 다 찼다;)

헐...
조금만 늦게 왔으면 주차도 못할뻔 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일단 애들 안고 서둘러 들어갔는데 

1층은 에어컨을 틀어도 좀 더웠고

2층으로 가니까 좀 쾌적하니 좋았다.

실내에서 오션뷰를 구경하다보니

자리가 났고 애들이랑 앉아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경치는 이 정도 봤고 자리도 잡았으니

주문을 해야하는데

(일단 아메리카노가 7300원이면 가격이 착하진 않다;)

가는 길에 미음관련 블로그 글을 좀 찾아봤는데

파가 들어가는 빵이랑 딸기라떼가 평이 좋다고 한다.

일단 이건 무조건 시키고

나머지도 베스트가 있긴한데..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서 

추가로 첫째 아이가 좋아하는 에그타르트 랑 
와이프가 좋아하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그리고 주차는 음료, 디저트 주문시 옆에서 등록가능하며 2시간 30분 무료주차가능하다.

(첫째는 졸리다고 칭얼대서 기분이 지금은 많이 안좋음;

하지만 곧 좋을 예정.. 이유는?)

일단 흥미롭게 파향이 솔솔 나는 베이글을 

한번 먹어보니..

우와..

속에 크림치즈가 들어갔는데
엄청 맛있다.

난 사실 빵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파가 들어간 빵이면 ..

최근에 먹었던 맥도날드 진도대파버거 정도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차원이 다른 맛이엇다.

가장 큰 차이는
진도대파버거도 맛이 없진 않았는데 치즈맛이 너무 강해서
파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면

이건 파향이 솔솔나면서 크림치즈도 훨씬 맛있었다.

특히 베이글 시키면서

파가 들어가서 애들이 맵다고 못 먹을 줄 알아서 
에그타르트를 시킨건데

5살, 2살 아이가 너무 잘먹어서..

(나는 거의 맛도 못봣다;)

그리고 첫째의 기분을 풀어준 ~

문제의 딸기라떼..ㅎㅎ

보통 얼음이 있는 음료는 애들이 차다고 잘.. 못먹는데
이거는 둘이 서로 더 먹으려고 싸우고

결국 하나 더 시키려다가 와이프가 애들 배탈난다고 말려서..;
(우리는 진짜 맛도 못보고 애들 둘이 다 마셨다)

딸기라떼는 어떤 맛이었을까..
애들이 이렇게 잘 마실정도면 천상의 맛이었을까?

엄청 궁금하다^^

애들이 너무 졸려해서 오래있지는 못했지만

간만에 뷰가 좋은 카페에 들러서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한번 더 경치를 눈에 담아두고..

이제 돌아가는 길

카카오 네비켜고 ~
주말인데도 서울까지 1시간 10분밖에 안걸렸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완전 만족^^

#총평

대파크림치즈 베이첼, 딸기라떼 적극 추천

파라다이스시티나 하얏트 호텔에서 가까워서

아이들이랑 호캉스를 즐기는 분들한테도

한번 가볼만한 카페로
적극 추천한다.

#재방문 후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