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때부터 자주가던 피자 맛집을 소개할까 한다.
#주차 tip
보통 헤이리마을은 차가 많다보니 주차하기 힘들어서
입구에서 차 세워놓고 걸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안쪽이라서 걸어서 가려면 좀 시간이 걸리고
여기는 1층에 주차할 공간이 좀 있다.
들어와서 자리가 있으면 바로 주차해도 되고 만약에 없다면 한 블럭 위로 올라가면
공터가 많다. 거기에 세워도 충분하니까
굳이 마을 주차장에 세워놓고 걸어오지 않아도 된다.
이미 5년 전부터 다니던 곳인데
와이프가 화덕 피자 먹고 싶다고 하면 드라이브 겸 다녀오는 곳이다.
이 곳은 다른 곳보다 피자가 참 맛있는데
다른 피자와 비교해 보자면 치즈가 확실히 좀 다르다.
오늘은 날이 좀 풀려서 둘째까지 같이 첨으로 가보았다.
(여기는 애완견도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곳이고 사이드 쪽에 별도의 지정석이 마련되어있다.)
들어가서 2층 창가 쪽으로 가면 바깥경치도 구경하면서
식사하기 최적의 조합인데
오늘은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창가 쪽은 자리가 없었다ㅠ
자리에 앉으면 기본 세팅할 때
빵을 주는데 이게 생각보다 따끈하고 쫀득하니 맛이 괜찮다.
(애들은 한번 리필해서 2번 먹음 ㅎㅎ)
일단 매뉴판을 보니 흠...가격이 좀 오르긴 했다.
(예전에 비해 2~3천원씩 가격이 인상된듯ㅜ)
(물가가 요즘 너무 오르는 게 실감나는 상황이다..)
일단 평소에 자주 시키는 마르게리따 피자 하나 하고
애들 밥먹을 수 있게 버섯크림 리조또 하나시키고
보통은 3명이서 왔을 땐 두개만 시켜서 먹고 가는데
오늘은 둘째까지 왔으니까 토마토 파스타도 하나 시켜서 먹어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탄산까지..추가..
근데 왜 니가 다 먹니?
(시다고 말했는데 말 안 듣고 일단 마셔보는 첫째 ㅋ)
역시 여기 피자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ㅎㅎ
다만 버섯크림 리조또와 토마토 파스타는 예전에 비해 조금 맛이 덜했다.
리조또도 참 맛있었는데.. 오늘은 조금 약했다.
파스타는 갈비크림파스타가 여기 시그니처이긴 한데;
애들이 어려서 매운 거를 못 먹으니 어쩔 수 없이 토마토 파스타 시켰는데
이것도 조금 약했다.
여기는 역시 피자 먹으로 오는 곳~^^!
#총평
아이가 있다면 위에 시킨 메뉴가 매운 게 없으니까 참고하시고
연인끼리 온다면
매운갈비 크림 파스타(or 리조또) + 마르게리따 피자 조합이면
가장 맛있게 먹을 거 같다.
그리고 여기 카운터에 앉아계셨던 사장님은 나이가 지긋히 드신 할아버지셨는데
큰 애한테 아이스크림 주시고 엄청 친절하셨는데
오늘은 뵙지 못해서 좀 아쉽긴 하다.
담에 방문했을 때 뵙길 바래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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