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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 대기업 페이팔 홀딩스가 7일 현지시간에 미국 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한 

자체 스테이블코인 ‘페이팔 USD’(PYUSD)를 출시했다. 

 

PYUSD 는  이더리움(ETH)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이 스테이블코인을 자사 서비스에 도입해 송금 및 결제에 사용하려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에 출시한 페이팔 USD는 미국 가상화폐 관련 기업 팍소스 트러스트가 발행하며, 달러 예금과 미국 단기 국채 등을 담보로 달러와 일대일로 교환 가능하다.

 

글로벌 결제 기업 페이팔(Paypal)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발표하면서 다양한 기대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페이팔은 미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로 구매자가 페이팔에 돈을 지불하면 페이팔은 

그 돈을 판매자에게 전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했다. 
사용자들은 서로의 신용카드 정보를 알리지 않고 거래할 수 있고 사용 화폐가 다르더라도 

페이팔에서 환전을 진행해 주기 때문에 국가 상관없이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페이팔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전 세계 페이팔 이용자 수는 4억 3500만 명에 달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70억달러(약9조원)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결제의 편리함을 내세워 성장했던 페이팔이 이번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뛰어들었다. 

페이팔은 “PYUSD는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되며 발행량만큼 달러 준비금을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3iQ 투자펀드 리서치 책임자인 마크 코너스는 “4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출시는

블랙록의 현물 ETF 신청과 비견되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최고경영자(CEO) 제레미 알레어도 

“페이팔 같은 글로벌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분야에 뛰어든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며 
“규제의 명확성이 높아지면 이런 사건들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핀테크 대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팔은 몇 주 안에 PYUSD 공급을 확대하여 이용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페이팔 USD를 통해서는 개인 간 송금이나 결제가 가능하게 될 뿐만 아니라, 

가상화폐를 사고파는 데도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중개 기관을 거치지 않고 

수수료 없이 바로 송금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외신들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페이팔 USD의 이용이 얼마나 확산될 수 있을지를 관심사로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메타가 2019년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려 했으나, 
규제 당국이 글로벌 금융 안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발행을 반대한 바 있어 

이번 페이팔 USD의 향방이 더욱 주목된다.

 

SEC가 가만히 있을까? 

PYUSD가 업비트에 들어올 수 있을까.

이거 꽤 흥미로운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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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 beetle

취미는 데이터 수집 직업은 MYSQL과 함께 일하는 DBA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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