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롱쇼에서 구입했던 50% 할인권이 기간이 다되어간다
원래는 날 좋은 가을에 가려고 했던건데
환절기 어린이집 유치원 아이들의 돌아가면서 걸리는 감기/코로나/독감
공격에 영향으로 9월과 10월중순까지 병원만다니다 시간이 가버렸다
이제 쪼금 잠잠해져서 애들이랑
이전에 사놓았던 뽀로로파크 이용권을 쓰기로 했다
우리는 다산껄 샀는데
아무래도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크고 볼 게 많기 때문이다
오픈할 때 한번 가고 거의 1년 만에 방문이다
그동안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하다^^
최근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라이브 싱어롱쇼 공연은 11:30 14:30 16:30 3회였고
우리는 첫 공연시간에 맞춰서
10시쯤 출발했다
확실히 집에서 거리가 잠실보다 먼데도 여기는 교통이 좋아서
잠실 가는 것보다 더 빨리 왔다. (10:50 도착)
근데 뽀로로파크 건물에 공실인 상가건물들이 생각보다 꽤 된다
(여기도 불경기는 피해갈 수 없었나..)
뽀로로파크 입장은
주말이었지만
따로 줄을 서진않았고
바로 입장가능했다
들어가서 캐비닛에 짐을 맡겨놓고
바로 공연줄을 서려고 가니
밖에서 안보였던 사람들 여기 다 모여있었다
맨뒤였지만 다행히 입장가능했다
밴드는 그대로고
뽀롱언니와 루핑언니는 다 새로운 사람들로 바뀌었다.
근데..케릭터가
뽀로로, 루피 .. 나머지는?
코로나19도 지나갔지만
여전히 이 구성인건 좀 아쉬웠다
잠실때처럼 해리빼고 다나오는 공연은 이젠 보기 어려운걸까?
(월미도 뽀로로파크가 생기면 가능할지..)
그래도 공연은 즐거웠고
뽀로로 관련 노래와 춤구성도
예전에 비해서 더 나아진 거 같다
특히 둘째가 너무 좋아해서 만족스러웠다
(한참 뽀로로 좋아할 나이)
#싱어롱쇼 라이브 영상(바라람)
공연을 보고나서
와이프는 뽀로로 기차타려고 줄을 서고
우리는 둘째가 좋아하는 편백나무 놀이터에서
한참 놀다가
생각해보니 여기 뚜뚜카 타면 면허증을 줬던 게 기억나서
부리나케 가서 예약했는데
대기가 ㅎㄷㄷ ..
하지만 내가 경험했던 걸 생각해보면
이건 보통 예상시간이고 실제 입장시간은 많이 달랐다
(티니핑 벌룬페스티벌에서 23시간 예상 대기시간도
4시간 정도 지나서 입장가능했으니까..)
일단 뽀로로 기차를 타고
(뭐 오늘안에 연락오겠지? ^^)
뽀로로랑 사진도 한번 찍고
이제 밥을 좀 먹어볼까~
(레스토랑이 사람이 많진 않지만 여기도 예약대기 시스템이다)
오픈 때가 방문했으니까 거의 1년되긴 했는데..
그때 여기 파스타가 맛있었던 게 생각났다
자리잡고 막 메뉴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밖이 웅성웅성한다.
알고보니 포비랑 뽀로로가 온단다!
와이프는 놔두고
서둘러 애들을 안고 뛰었다
뽀로로파크에서 뽀로로 친구들보려면
엄마, 아빠도 운동좀 하셔야한다 ㅋㅋ
포비 한 번 손잡겠다고 난리난 첫째와
뽀로로만 보는 둘째를 데리고
가는 길은 험난했다
미션을 완료하고
뽀로로 따라간다고 떼쓰는 둘째를 달래서;
돌아오니 때마침 음식이 나왔다
역시 파스타는 맛있고
피자는 1년 전엔 그저그랬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맛이 훨씬 나아졌다.
하지만 비용은 여전히 좀 부담스럽긴 하다.
밥먹고 신난 애들
그림도 그리고
한참을 놀다보니
뚜뚜카 입장시간알람이 왔다.
대기예약후 실제입장시간까지는
약 3시간정도 걸렸다.
이제 첫째는 혼자서도 잘타네..ㅎㅎ
근데 둘째는 혼자서 못타는데
언니처럼 혼자한다고 떼쓰다가 울고 난리남..
(누가 애 둘이면 2배로 힘들다고 했죠?.. 두배 아닙니다 .. 4배입니다;)
면허증 사진도 겨우찍고
서둘러 안고 나왔다
면허증 발급은 애가 혼자 타면 1종(노란색)을 주고
엄마, 아빠랑 같이 타면 2종(초록색)을 준다.
종일권이지만 이제는 좀 집에 갈 시간 아닌가?
애들한테 넌지시 물어봤지만 갈 생각이 없어보였다.
트램폴린을 살짝 지나쳐서 바로 옆으로 가면
1년전에는 롤러장이었는데
여기가 이렇게 바뀌었다.
엄마아빠만 부지런히 끌어주면 되서 우리애들 말고도 주위 애들 반응도 좋았다.
개인적으론 1년전 롤러 스케이트구성보다 이게 훨 나아보였다.
(뽀로로를 좋아하는 애들은 롤러 스케이트를 탈만한 세대보다
연령대가 낮을껀데 그때도 이게 왜 여기있나 싶긴 했다ㅎㅎ)
하지만 모든 애들이 즐거운 와중에도
쉽게 풀리지 않는 분이
한분 있었으니
..
.
.
사탕나라 투어 자동차를
언니처럼 혼자 탔어야했는데
그걸 못타서 그런지
여전히 삐져서 있는 둘째..
(뭐야.. 표정이 너무 리얼하자나..;)
둘째 기분을 풀어줘야하는데..
일찍 집에가긴 좀 틀린 거 같다;
첫째는 볼풀 놀이에 빠졌다.
이제 집에가나?
아니다.
둘째가 대포는 쏘고 가셔야겠단다.
기분이 좀 풀린 둘째가
대포 쏘다가 눈을 비빈다.
(드뎌...집에 갈 수 있겠다)
역시나 뽀로로파크는
종일권이 있는 제주도나 여기나
한번 들어오면 쉽게 나가본 적이 없는것 같다.^^
(오늘도 11시에 와서 6시에 탈출이다)
해가 진다.
애들도 차 타자마자 골아떨어졌고
나도 졸린데..
운전해서 열심히 가야지 뭐..
이게 가장의 무게일까?
#총평
뽀로로파크
여기는 한번 들어오면 개미지옥입니다.
엄마,아빠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ㅎㅎ
끝.
'소소한 일상 >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치티니핑 윈터빌리지 크리스마스 방문 후기 (5) | 2023.12.27 |
---|---|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알아보자 (2) | 2023.12.09 |
정동진 레일바이크 이용 후기 (18) | 2023.11.21 |
화담숲 아이랑 방문 후기 (2) | 2023.11.01 |
한글용사 아이야 공연 관람 후기 (2) | 2023.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