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이지만
우리 애포함, 감기로 고생하는 애들이 너무 많다보니
언제부턴가 우리아이들 병원에서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막아버렸다.
어쩔 수 없이 병원 오픈시간(09:00)에 맞춰서 줄을 서는 방법 밖에 없는데
처음에는 1시간 일찍..하다가
이게.. 8시, 7시, 하더니 오늘은 어린이날이라 빨리 진료를 볼까 싶어서
비와도 6시 40분 넘어서 도착했는데..
그래도 내 앞에 9명이나 있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몇 시에 왔단 말인가;)
갈수록 시간이 앞당겨지는 거 같다.
명품관 오픈런도 아니고..;
아이병원 오전진료 예약하려고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하다니..
(에휴;)
8시쯤 되면 문을 열고 예약번호를 나눠준다.
8시 40분부터 접수라서
이제는 애들 데리러 뛰어가야 한다.
첫째는 짜증부리고, 둘째는 잠이 덜깬 상태..
일단 애를 들쳐업고 차에 태운 뒤
급하게 돌아와서 보니 8시 30분
(늦진 않았다... 휴~)
오늘은 백정현 선생님 안계시니 다들 대기시간 비슷할 꺼 같아서
박상현 or 원종우 선생님 둘 중 빠른 분으로 예약하고
한숨 돌리고 뒤를 돌아보니
와...
어린이날인데.. 애들 진짜 많다
결국 오전진료 예약마감은 10시쯤 끝났고
오후 진료를 예약하기 위해 대기하는 줄만 장사진이다.
웃픈건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이 아닌데..
아이 유치원 친구들을 여기서 다시 다 만났다는 것이다.ㅎㅎ~
(요즘 마스크 벗고 나서 애들이 그동안 안 걸린 여러 바이러스 감기가 한꺼번에 와서 다들 힘들다..)
진료 보고 약국에서 약까지 받고 나니 9시 45분
오전 미션 끝났다^^
#주말진료 tip 다시 정리하면
1. 오전진료
1) 7시 전에 와서 줄을 선다
- 경험상 7시 30분 넘어가면 대기 100번까지 밀릴 수 있다
7시 전에 오면 많아도 50번 위 아래 였던 거 같다.
2) 8시에 예약번호를 받고 8:40분 접수 전까지 애들을 데려온다.
- 접수할 때는 애들이 없어도 되지만, 일단 접수를 하게 되면 바로 열체크 하라고 간호사가 얘기하고
9시부터 진료 시작하는데 열체크 안되어 있으면, 아이 있는지 계속물어보고
"근처라서 지금 오고 있어요." 라고 해도
앞에 한 두명까지는 봐주겠지만..
그 이상부터는 "예약취소됩니다" 라고.. 계속 얘기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리 와있는 게 맘이 편함
3) 진료
- 진료현황판을 보다가 대기 3~5번째가 되면 미리 진료실 근처로
앞에 나와있는 게 좋다.
(간호사분이 곧 애 이름을 호명할 것이기 때문에 ㅎㅎ)
4) 수납
- 수납은 한쪽 창구에서만 받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
부부가 같이 왔다면 사람이 많으니까 애들은 미리 약국으로 내려보내고
한사람만 남아서 수납하고 뒤따라 가는 게 낫다.
5) 주차
- 우리아이들병원 주차장에는 7시 좀 넘으면 다차서 못댄다
옆에 NC 백화점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병원진료후 수납할 때 얘기하면 2시간 무료 등록해줌)
2. 오후진료
- 오전 9시부터 와서 줄서서 기다려야함
중간에 오전진료마감된 사람들 중 일부가 예약취소(애를 못 데려와서ㅠ) 되어서 들어가는 경우가 있긴 한데
취소표를 받고 오전진료를 본다는 것은 이미 대기자가 많아서 2시간 이상은 기다려야할 것이다.
오후진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
..
.
그나저나 백정현 선생님이나 남성우 선생님도 좋은데
큰 애 계속 진료보셨던 김소현 선생님~
어디가셨나 했더니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튼튼센터로 가셨네요
다시 안오시려나~
진료볼 때 정말 친절하게 아이한테 설명해주셔서
참 좋았는데..아쉽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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