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4일 네이버는 193,500에서 176,500까지 하루 만에 8.79퍼 하락하였다.
국내에서 개미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주식이 삼성전자와 네이버이기 때문에
이번 하락에 개미들이 손절하거나 눈물의 물타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미친 금리인상 및 국내금리 역전현상으로 외화가 빠져나가면서
현재 가치주가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비슷한 가치주 카카오는 2퍼 남짓 빠졌는데 오늘 네이버는 왜 이렇게 빠졌지?
기사들을 종합해서 정리한다.
하락이유
1. 적자기업에 투자 (포쉬마크 2조3천억 원에 인수)
미국판 당근마켓이라는
포쉬마크가 성장하는 기업이지만 현재 적자기업이라는 점이 부정적인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쉬마크의 사용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며 지난 2분기 기준 8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까지는 흑자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가 과연 적자기업을 인수해서 흑자를 만들수 있을까에 의구심을 갖는 시선이 있음)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약 2300만 달러(328억원)의 분기 영업손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율이 1440원에 다다르는 고환율 시기에 너무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않았나라는 의견도 있다.
#상세내용
이날 네이버가 발표한 북미 중고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박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인수 가액은 약 2조 3441억 원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전반적으로 인터넷 플랫폼의 성장성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수의 시너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이에 더해 에르메스 등 명품 업체와 나이키 등이 중고 거래를 금지하는 조항을 의무화하는 추세인 데다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황에서 거액의 투자를 한 점도 불안 요소로 지적했다. 네이버는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2조 4440억 원을 순매수해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이다. 평균 35%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주가가 추가로 급락하면서 손실 규모는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2. 시티증권과 JP모건 평가
JP모건과 씨티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목표가를 낮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씨티증권은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낮췄고 목표가
역시 32만8000원에서 17만원으로 50% 가까이 하향했다.
JP모건 역시 네이버 목표가를 27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내렸다.
#상세내용
이날 네이버의 주가 급락에는 씨티증권의 리포트가 결정타로 작용했다.
씨티증권의 존 유 애널리스트는 ‘매도’ 의견을 내고 목표 주가를 19만 3500원에서 17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22만 원)이나 크레디트스위스(30만 원), 국내 증권사들 대비 40% 이상 낮은 가격이다.
씨티증권은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미국 알파벳의 평균주가수익률(P/E)이 15.2배, 메타가 10.1배, 알리바바가 9.7배, 텐센트가 16.8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네이버에 22.8배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적었다. (다시 말하면 현재 가격은 거품이다)
또 “네이버는 광고 부문이나 패션 카테고리에서 카카오나 쿠팡과의 경쟁으로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서 보조금 삭감이 스마트스토어의 점유율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이 감원하는 것과 달리 유연한 고용 역시 충분치 않아 비용 관리에도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참조:
네이버의 첫 '조 단위' 투자···최수연, '글로벌 커머스' 승부수(종합)
https://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2100415562906580
미국판 '당근마켓' 인수했는데…네이버, 52주 신저가 '또' 경신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10044077i
네이버, 美 패션 리세일 플랫폼 ‘포쉬마크’ 2조3천억 원에 인수
'재테크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금리인상 이제는 1.75%p 차이 (0) | 2023.05.04 |
---|---|
CFD (contract for difference) 차액결제거래 란? (0) | 2023.05.01 |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된다 (0) | 2023.01.27 |
엘지에너지 솔루션 조심 우리사주 물량 쏟아진다 (0) | 2023.01.13 |
인플레이션 감축법 (Inflation Reduction Act) 이란? (2) | 2022.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