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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사발 대규모 폭락사테 통해 대량매도가 나왔다.
작전세력 얘기가 나오고 이건 뭐 항상 있는 얘기고..
작전세력이 망한이유가 CFD 반대매매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CFD? 이건 뭔지 이번에 공부하고 넘어간다.




1. CFD(contract for difference) 차액결제거래



차액결제거래(CFD)란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며,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당일 현금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를 의미



매수 및 매도 양방향 포지션 보유가 가능하고, 진입시점의 가격과 청산시점의 가격 간의 차이
에 CFD 계약 수량을 곱해 이익 및 손실 금액을 계산

 




2. 일종의 선물 거래와 비슷한데.. 선물이랑은 뭔 차이가 있지?

 


CFD는 레버리지 활용 및 롱,숏 포지션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물과 비슷하나 만기일 없기 때문에 
만기일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포지션에 대한 보유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거래자유가 보장됨




3. 그럼 실제 거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걸까?

 


그것에 대한 예로 너굴경제 유튜버가 설명한 게 정말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이걸로 정리한다.

 


만약에 CFD 계좌에 증거금이 들어있으면
주식의 거래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만 정산해주면 끝이난다.

너굴식품 10000원짜리 주식을 산다면 

주가의 40%의 증거금 (4000원)이 있으면 CFD 거래가능


CFD 거래시작해보자!

 


1) 주가가 상승했을 때


너굴식품 10000원자리 매수 
당일 주가 11000원으로 오르면
11000 -10000원 빼면 1000원 수익
증거금 4000원으로 1000원의 수익을 올린것이니까 -> 25% 투자수익!



2) 주가가 하락했을 때

너굴식품 10000원자리 매수 
당일 주가가 9000원 되면
9000 -10000원을 빼면 1000원 손실을 증권사에 돈으로 줘야한다.
증거금 4000원에서 -> 3000원으로 깎임 -> -25% 손실!

 

CFD 는 최대 2.5배 레버리지 투자가능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CFD에서 일부만 날아가도 증권사에서 추가증거금을 요구한다.
이때 추가증거금을 내지 못하면 어떻게 되느냐?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대매매로 청산당한다(기준증거금 60%)

만약 증거금 4000원이 2400원이 된다면 
증권사에서 추가증거금을 요구하게 되고 채우지 못하면
증권사에서는 너굴식품의 주식을 갖다 팔아버리는 반대매매가 진행됩니다.

CFD 계좌는 차액거래를 하는 만큼
증거금을 상환하라는 시기가 다가오면
이를 갚거나 만기를 연장해야합니다.

만약에 이걸 롤오버하지 못하면
보유주식에 대한 반대매매를 바로 당할 수 밖에 없다.

CFD 거래를 하게되면 아무리 주식을 매수해도 개인이 샀다고 거래내역에 잡히지 않는다.
SG증권, 외국계 증권사를 끼고 움직였으니까

차익거래의 최종결정은 SG증권, 외국계 증권사가 하기 때문에
외국인 거래로 분류되는 것도 시장에 혼란을 주는 요소 중의 하나였다.


4. 이건 언제 처음 도입되었나?


영국에서 처음 도입됨!

해외에서는 CFD를 최초로 도입한 영국을 비롯하여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20여개국으로 확산되며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
1990년대 초기 영국에서 장외거래 및 주식 스왑의 한 형태로 거래되다 헤지펀드가 런던거래
소에 상장된 주식현물 포지션에 대한 헤지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거래가 시작되었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외환 거래를 대체하는 상품으로 부상

• 해외에서는 기초자산이 주식뿐 만아니라 지수, 상품, 통화, 채권 등 다양한 종목으로 거래가 가능
 2007년~2011년중 글로벌 거래량은 연평균 20% 증가하였으며, 영국, 독일, 호주 등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

• 영국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CFD는 영국 전체 주식 거래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은 2018년 3월 기준 CFD 고객수가 전년대비 23% 증가한 7만 6,000명가량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시현하였고, 
호주의 경우 호주거래소의 거래량 1/3 이상이 CFD를 통해 진행
다만, 미국의 경우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장외 금융상품에 대한 규제조치로 인해 미국 내 거주자 및 미국시민은 CFD 거래가 금지

 

 


5. 우리나라는 언제 처음도입되었나?


교보증권이 처음 도입!

국내에서는 2015년 교보증권이 처음으로 CFD를 도입한 이후 서비스 제공이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들어 주요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서비스를 도입
 2019년 6월 키움증권, DB투자증권, 2019년 10월 하나금융투자, 2020년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이 서비스를 도입하였으며,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도 서비스 도입 여부를 검토
 증권사들은 외국계 증권사와 협업으로 CFD 서비스를 진행 
•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주문을 하면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한국거래소에 실제 주문을 실행하는 방식
• 교보증권은 CGS-CIMB증권, 키움증권은 모건스탠리, 하나금융투자는 소시에테제네랄 등과 협업8)
 현재 형성된 국내 CFD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시장규모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제공되고 있지 않으나, 
2019년 10월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보증권, 키움증권, DB투자증권의 일평균 거래액 합계는 339억원 수준

 

 


6. CFD가 이 사달이 난 이유

 

개인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개정안이 시행(2019.11.21)됨에 따라 CFD 투자가 가능한 자격을 갖춘 전문투자자 수가 증가
• 국내 개인전문투자자 제도는 해외에 비해 요건이 엄격하여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이에 정부는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해 개인전문투자자 제도의 개선을 추진

• 개정에 따라 개인전문투자자의 자격은 금융투자상품 잔고 기준이 기존 5억원 이상에서 5,000만원 이상으로 하향되었으며, 
소득 기준도 기존 본인 소득액 1억원 이상에서 본인 및 배우자의 합산 소득액이 1억 5,000만원 이상인 경우도 개인전문투자자로 인정
(증거금이 부족한 개인도 고액의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게 제도를 풀어줬구나..여기서부터가 문제였던듯;)

• 전문투자자 수는 2018년말 기준 2,648명(개인 1,943명 및 법인 704개)에서 기준 요건 완화로 향후 약 37~39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
증권업계에서도 CFD 서비스를 통해 일반 주식 거래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 및 금융 이자 수익 등을 얻을 수 있어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대
• 주요 증권사들의 주식 거래수수료는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인하하여 무료인 곳도 있는 반면, CFD 거래 수수료는 0.1~0.7% 수준


6. 현재 진행상황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주범 CFD, 신규 가입 매매 막는다.
https://bloomingbit.io/news/7057706569198207040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주범 CFD, 신규 가입·매매 막는다 | 블루밍비트 뉴스

증권사들, 잇따라 조치 나서 금감원 "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국내 증권사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진원지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의 신규 가입과 매매 중단에

bloomingbit.io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전날 오후부터 국내외 주식에 대한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다음달 1일부터 국내외 CFD 계좌에서 모든 종목의 신규 매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도 SG증권 사태 관련 8개 종목의 CFD 신규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CFD 거래가 이번 주가 폭락 사태를 유발했다는 비판이 커지자 증권사들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 "투자자 자격요건 높이고, CFD 공시 대폭 강화해야"
(여론이 안좋으니까 일단 증권사에서 CFD 거래 막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셈이다)



#개인적인 생각

CFD 알고보니 이름만 좀 예쁘게 포장한 선물 레버리지 투자였다.

증거금(40%)를 걸고 롱포지션, 숏포지션을 잡고 
당일 차액에 대해서 돈을 받거나 부족하면 돈을 채워놓는 방식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선물투자랑 별 차이가 없는 거 같다.

선물투자는 어차피 동전 던져서 앞뒤 맞추기 게임이다.
앞면이 나오면 먹고 뒷면이 나오면 잃는다.

쉬워 보이지만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앞면만 계속 나올확률 1/2 *1/2 *1/2 *1/2.. 

계속 곱해보면 이게 얼마나 어려운 확률인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결국 앞면만 계속 나올 확률은 없고 개미투자자 중에 95% 이상은 
모든 것을 잃고 5% 정도만 성공해서 유튜브나 방송에서 떠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공하면 모든 것을 갖겠지만 실패할 확률이 너무 크기때문에
굳이 이걸 할 필요가 있을까?


끝.

 

 

 

 

#참조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
 https://www.kcmi.re.kr/publications/pub_detail_view?syear=2020&zcd=002001016&zno=1533&cno=5472 
#너굴경제
 https://www.youtube.com/watch?v=gFaQqvXEe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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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 beetle

취미는 데이터 수집 직업은 MYSQL과 함께 일하는 DBA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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