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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홍준표 & 유시민 토론하면 좋은친구

https://www.youtube.com/live/0bFFZBs1fMY?feature=share 

 

 



100분토론이 어느덧 1000회가 되었다.

내가 100분 토론을 처음 관심있게 보게된 것은 노무현의 한미 FTA 추친 때였고
나는 극렬하게 반대하는 입장으로 토론을 지켜보았다.

ISDS 때문에 협정 원문을 찾아서 되지도 않는 영어를 번역하고 했던 때가 생각난다.

ISDS(국가분쟁해결제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한미 FTA시 독소조항으로 꼽히는 내용중 하나로
우리나라 정부의 법·제도로 손해를 본 미국 투자자가 국제중재기구에서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어 사법 주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근데 결과적으로 보면 한미 FTA는 그 당시 최선의 선택이었고 
현재 일본과 대등할 정도의 경제수준까지 오는데 1등 공신이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님께 미안한 마음도 있다)

100분 토론이 이제까지 오면서 가장 유명한 사회자는 손석희님이시고
예전에 회사 근처에서 실물로 한번 본적이 있는데 

JTBC 사장님이실 때라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지만 
기억에 남는 건 햐얀 피부에 날카로운 눈매 
확실히 일반 사람같지는 않았다^^
...

 



이번에 1000회를 맞이해서 
보수 vs 진보 논객으로 가장 유명한 홍준표, 유시민이 나왔고
이번 정부에 대한 평가와 대부분의 토론 내용은

이미 미디어를 통해 한번씩 언급했던 내용이라서 차치하고

토론 마지막 질문에 의미있는 내용이 있어 기록해둔다.


20살 새내기 학생입니다.
요즘 "너 뭐 먹고 살래"라는 질문이
항상 가슴을 후벼팝니다.
두 어른께 묻고 싶습니다.
"저 뭐 먹고 살아야 할까요?"

#홍준표 
청춘의 특권이 저는 늘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을 잃어버리면 청춘이 아니고 이거는 노인세대로 넘어가는 거죠.
아무런 의미없는 시대가 되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나이가 젊거나 나이가 많거나 꿈을 갖고 있으면
나는 청춘이라고 봅니다.

 

그건 70이 되도 80이 되도 꿈을 갖고 살면 나는 청춘으로 봅니다.
그래서 그 꿈이라는 게 젊은 시절의 꿈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자기가 원하는 것으로 꿈을 꿀 수 있습니다.
....
 

#유시민
청춘이라고 해서 꼭 아파야하는 것도 아니고 아프다고 해서 꼭 남는 게 생기는 것도 아니에요.
그렇지만 해볼 수 있죠. 해볼 수 있으니까 
시간을 가지고 내가 좀 어느정도 견디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이 있으며
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좀 찾아보시고요
음.. 뭐 먹고 살려면 이 현대사회에서는


남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여야 돼요.


give and take 거든요. 이 자본주의라는 게
남한테 어떤 쓸모있는 뭔가를 제공해줄 수 있어야
나한테 내가 필요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그런 점들을 고려해서 2~3년 동안 여러 경험도 쌓고 고민도 하고
선배들한테 얘기도 좀 들어보고 선배한테 안물어봐도 요즘은 Chatgpt 한테 물어봐도 되잖아요?
(ㅎㅎ..)
여유를 가지고 이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답은 아무도 못 줄거에요.

유사이래 호모사피엔스의 역사에서 

후 세대에게 "뭐 먹고 살면 돼!" 라고 말해준 세대는 없어요.

 

답은 스스로 찾아야..^^

 

 


100분 토론 1000회 특집 이후 다큐형식으로 편집한 후속영상도 나왔다.

#100분 토론 그래도 토론 (손석희님 출연)

https://www.youtube.com/live/uQusGUbz9uQ?feature=shar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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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 beetle

취미는 데이터 수집 직업은 MYSQL과 함께 일하는 DBA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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