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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아침부터 퐁퐁 어쩌고 한다.

"퐁퐁플라워 그게 뭔데?"

(퐁퐁? 단어가 한때 유행했던 퐁퐁남을 연상시켜 영..거부감이 있다.)

 

"키즈카페 인가봐"

옆에서 아내가 얘기한다.

"아빠! 윤OO은 퐁퐁플라워 2번이나 가봤대~!"

그래? 

그럼 가야지!
(애가 한 살 더 먹더니 아빠를 움직이는 법을 안다. 영리해졌다;)

어딘지도 모르고 급하게 검색해보니 서울에 지점이 몇개 없긴 한데..

다행히 집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위치
#퐁퐁플라워 가산센터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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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주중)어린이 회원가           17,000원
주말,공휴일)어린이 회원가 23,000원
종일권 주중)어린이           39,000원
종일권 주말,공휴일)어린이 49,000원
보호자 입장료 회원가          5,000원

 


주말이라 4인가족 기준으로 보면  (기본이 2시간권)


아이 2 : 23,000 * 2 = 46,000원
보호자 : 5000 * 2   = 10,000원
----------------------------------------
= 56,000원 

뽀로로파크 다산점에 비하면 가격이 꽤나 괜찮다.
(특히 부모가 5000원인건 합리적인 가격인듯)

식사를 하면 1시간 추가이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뽀로로파크와 비슷하다.



근데 특이한 게 1인 1메뉴 이건 왜 만들어놓았는지 잘 모르겠다.
(어차피 애들이랑 밥먹으려면 1개 시켜선 되지도 않은데;)

조금 검색해보니 다회권도 있다.



20회권? 가격을 많이 할인해주는 거 같긴한데 금액이 커서
(잠실 뽀로로파크처럼 10회권 정도가 있으면 괜찮을 거 같다)

 


퐁퐁플라워 입장 ~



데스크앞에 양말을 사라고 앞에 붙여놨다.
(애들 양말 다 신었는데.. 뭐야 이거? 그냥 패스~ ㅎㅎ)



들어와보니 하...일단 엄청 크다.

파주 놀이구름 갔을 때 마지막 스테이지의 광활함을 여기서 다시 보게 될 줄이야..

 

#파주 놀이구름 방문후기

 

파주 놀이구름 방문후기 / 주말 아이랑 가볼 만한 곳

EBS 에서 파주 놀이구름 이라고 홍보하는 영상을 보고 방송국에서 운영하는 키즈카페(?) 인가 싶어 한번 방문해보았다 요즘 애가 유치원 가기 전에 EBS 에서 하는 만화프로그램을 보곤 하는데 번

dung-beetle.tistory.com

 

 


(오늘 다시 홍삼을 먹는 날이구나;)




파주 놀이구름과의 차이는 크기는 비슷한 거 같은데 

여기는 앞에 취식할 수 있는 테이블이 엄청 많다.
(나중에서야 여기가 다른 키즈카페와 다른 점을 알게 되었다.)

Main 공간에는 애들이 점핑할 수 있는 대규모의 트램폴린이 있다.

 

 


애가 올라가려는데

 

 


"아빠 미끄러워서 안 올라가져~"


아...

양말..

2개 재빠르게 구매 + 5000원

 

이제 올라가진다.

 

 

 

(입구에 붙여놓은 이유가 있구나;)

 


그리고 오른쪽 옆으로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있다.

 

 


대부분의 키즈카페에서 있던 낚시할 수 있는 낚시놀이 시설도 있고

 

 

 

같이 돌아다니다 보니 미끄럼틀도 3개나 되고

 

구조가 여기저기 미로같아 뽀로로파크보다 더 복잡하다.

 

 

 

 

애 따라다니다가 지쳐있는데


애가 신기한걸 발견했다는듯이 큰소리로 외친다.

 

 


"아빠 여기 동굴이 있어요~"



헐 진짜 동굴이다. 

 

(애들이 좋아하는 게 뭔지 아는 키즈카페이다.ㅎㅎ)


동굴을 지나면 옆에 볼풀과 큰 미끄럼틀로 연결된다.

 

 

 



그리고 옆으로는 그물로 된 놀이시설이 있는데

 


여기부터는 그물이라 약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같이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라고 써있다.

 



"여기는 아빠는 뒤에 따라가면 안된대~"
(여기도 엄청 넓은데 다행이다^^;)

 



아래가 푹신푹신한 쿠션으로 되어 있어서 중간에 넘어지더라도 안전해 보였다.

 

 

 

 

 

 

 


바로 옆에는 보호자를 위한 취식이 가능한 테이블이 조금 있고

 

 

플라워도 있네..

 

그래서 퐁퐁(트램폴린) + 플라워(벚꽃) 인가?

 



가운데를 지나면 숲 속에 온 듯 다시 원위치 중앙 테이블로 연결된다.



손 씻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이제 놀만큼 놀았으니

 

애들 점심을 간단히 먹이고 나서

 

 


이제는 둘째랑 좀 놀아주려고 보니

2살이 놀만한 공간이 중앙에 조금 있긴 한데 좀 협소하다.

 

 

 


둘째가 놀만한 곳은 중앙에 조그만 곳과 볼풀이 있는 미끄럼틀 정도일 거 같다.

 

 


아직 트럼폴린은 타기에는 어리기도 하고,

 

큰 애들이 많아서 다칠 위험이 있어 보였다.


이제 돌아갈 시간~

애들이 잴 맘에 들어하는 곳에서 

사진도 한번 찍고

 

 



"담에 또 오자." 라고

(응 안와~)

 

 

애들을 타이른뒤

급하게 나섰다.


3시간권이라 주차할인을 받고 그냥 나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둘째가 에스컬레이터 타는 걸 좋아해서 놀아주다보니 30분이 초과되었단다.

2000원 추가 주차요금을 냈고;

옆에서 째려보는 와이프의 시선을 멀리하면서

 


집으로 출발~

 

 

# 총평

 

1. 영유아가 놀만한 곳은 아님 ( 2살 아이가 놀만한 공간이 없음 )

- 적어도 5살 이상 ,부모가 편하게 쉬고 아이들끼리 놀도록 하려면 7살 ~ 초등학교 1,2학년 정도가 적당해 보임

  (트램폴린에서 서로 부딪쳐서 우는 애들이 생각보다 많음, 4~6세정도의 어린 애들은 뒤에서 부모가 뒤에서 케어해야함)

 

2. 음식

- 볶음밥 (9000~9500원) 싸진 않는데 맛은 가격대비 괜찮았다.

  파스타는 별로, 피자는 시켜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3. 애들은 천국, 부모는 지옥  

(다만, 애가 혼자서도 놀수 있는 7살이상 부모는 천국)

 

- 하얗게 불태웠다;

 

 

퐁퐁플라워는 애들이 혼자 놀 수 있는

 

나이정도 되어야 다시 올 거 같다 ㅎㅎ

 

당분간 보지 말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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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 beetle

취미는 데이터 수집 직업은 MYSQL과 함께 일하는 DBA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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