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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蕪盡處是靑山
(평무진처시청산)
벌판 다한 곳이 청산인데

 
行人更在靑山外
(행인경재청산외)
행인은 다시 청산 밖에 있네


# 주석
벌판 다한 곳 : 힘들게 지나온 길
청산 : 진리
행인 : 학문하는 사람
청산 밖에 있네 :  힘들게 학문을 하여 진리를 얻는가 했으나 결국 진리를 얻을 수가 없었다. (학문의 어려움을 말함)

위와 같은 해석은 이 글귀를 「勉學의 書」의 문맥에 맞게 해석한 것입니다. 이에 근거하면 이 시의 속뜻은 '학문은 아무리 해도 다함이 없으니 끊임없이 정진하라'는 것이 됩니다.

양주동박사는 이 시가 宋人의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송인이라면 歐陽修(구양수)를 말하는 것이고 시의 제목은 '踏莎行(답사행)'이 됩니다. 이 시는 그래서 구양수의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 문학형식은 '詞'에 속함)


필드에서 일하면서 힘들 때마다 한번씩 생각하는 고시다.

IT라는 직업은 나이가 들어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직종이다.

여기에서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20대의 팀장도 가능하고 40대의 사원도 가능하다.

실력만으로 평가받고 그에 따른 연봉이 정해진다.

꽤나 냉정하지만 솔직한 직종이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직종이다.

결국 그래야만 시쳇말로 닭을 튀지기 않을 수 있다.

또 언젠가는 뒤쳐져서 닭을 튀길지도 모르지만..

뒤쳐짐을 늦추려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모든 직업을 놓고 보면

IT라는 직업은 시간/돈으로 투입대비 가성비가 떨어지는 직종이지만,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면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직종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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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 beetle

취미는 데이터 수집 직업은 MYSQL과 함께 일하는 DBA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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