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에서 정산이 지연되서 여행당일 항공권이 취소되고
난리가 났다고 한다.
관련 기사들을 좀 찾아보니
내용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1. Qoo10 적자기업의 인수
구영배 라는 분은 G마켓을 미국나스닥에 상장시키고
이후 지마켓을 미국 이베이에 인수되고 돈을 좀 벌었다.
이후에 싱가폴에서 Qoo10 (큐텐) 이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2022년 티몬을 인수했다.
2023년 인터파크 쇼핑 사업부 인수하고 위메프도 인수했다.
이미 이때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 네이버로 양분되어 있었고
티몬은 중간에서 터지는 형국인데 이미 적자가 누적되고 있었다.
Qoo10은 나머지 이커머스 마켓을 모아서 몸집을 불릴 생각이었던 거 같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업인수를 늘려갔다.
2. Qoo10 의 목표는 Qexpress 나스닥 상장
지마켓처럼 나스닥 상장 후 대박을 꿈꾸며
이커머스를 모았고
배송을 Qoo10 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에 몰아줘서
실적을 올리고 나스닥 상장 시도했지만 잘 안되었다.
#관련기사
[단독]큐텐, 美 나스닥 상장 시동…IPO 인력 충원
큐텐은 한국 시장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열쇠로 보고 있다.
큐익스프레스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나스닥 상장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다. 기업가치를 높여야 상장에 유리한 상황이다.
큐텐이 국내 시장에서 티몬,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를 잇달아 인수한 것도 나스닥 상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커머스 플랫폼 접점을 늘리면서 자연스레 큐익스프레스 실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e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쿠팡(24.5%)△네이버(23.3%) △G마켓(10.1%) △11번가(7%) 순이다.
큐텐 계열의 합산 점유율은 4.6%. 구체적으로 티몬 2.53%, 위메프 1.6%, 인터파크 커머스 0.47%다. '티·메·파크' 연합으로 7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11번가 인수설이 불거지면서 큐텐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의 공통점은 큐텐·큐익스프레스와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 등으로 인수를 진행한 점"이라며 "향후 상장을 통한 차익 가능성을 염두해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현재상황
이후에도 미국 이커머스 위시를 2300억에 인수하면서
꾸준히 몸집을 불리는 중에
셀러(판매자)에게 줄 돈까지 인수자금으로 우선 돌리다보니
탈이 난 것으로 보임
#관련기사
큐텐그룹 유동성 악화 "위시 인수가 기폭제"…자금 마련 급선무
4. 개인적인 생각
쿠팡의 손정의 회장처럼 적자기업을 계속 버티면서 치킨 게임을 할 정도로
(돈이 많은 회사가 아닌 거 같은데...;)
너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았나 싶음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는 티몬의 pg사가 대금지연을 이유로
철수했기 때문에 정상화 될 때까지
티몬, 위메프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건 좀 꺼려진다.
그리고 '인터파크 티켓은 괜찮냐?'는 얘기가 많은데
인터파크는 이커머스만 해당되기 때문에
인터파크 공연 티켓은 해당안되서 안심해도 된다고함
#관련기사
인터파크, 투어·항공-공연 티켓은 문제없다…"쇼핑-도서 측과 별개 회사, 불안해할 이유 전혀 없어"
Qoo10 뭔가 열심히는 했는데..
Qexpress가 나스닥 상장 못하면
과연 이 회사... 살아남을 수 있을까?
끝.
참조:
https://www.sedaily.com/NewsView/29O80T09S4
https://www.dmitory.com/issue/328485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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