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손님을 태우고 가던 전기차 택시가, 갑자기 시속 190km에 달하는 속도로 질주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니, 신호위반 차량에 부딪힌 직후, 급속히 속도가 올라간 걸로 확인됐는데요.
중상을 입은 운전자와 승객 모두 브레이크도 안 들었고, 시동도 꺼지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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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택시 급발진이 또 발생했다.
다만 이번 급발진 보도는 이전 보도와 다른 점은
달리 승객이 "택시기사가 엑셀레이터를 밟지 않는 걸 보았다"는 증언이 있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으로 보여서 관련 기사를 스크랩하고 한번 정리해보기로 하였다.
차량 급발진에 관해서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었고
이때 급발진이 왜 발생하는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관한 글을 정리한 적이 있는데
#예전 급발진 관련 글
그때도 앞으로 전기차 관련 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사고 역시 전기차이다.
아래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보급대수 대비 급발진 건수가 너무 많아보인다.
<매일경제 보도 인용 2023-09-13 기사>
전기차 급발진 의심신고 휘발유·경유차 육박…그런데 ‘결함 인정’ 0건
지난해 10월 13중 추돌사고 후 조수석 쪽으로 넘어져 멈춰 선 현대 아이오닉 5 SUV 전기차 택시.
가속 상태에서 450m를 질주한 운전기사는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최근 전기차에서도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늘고 있는 추세다.
13일 SBS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리콜센터에 접수된 전기차 급발진 의심 신고 건수가 휘발유차나 경유차에 거의 육박하고 있는데,
급발진 사고로 공식 인정된 사례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급발진 의심신고 건수는 모두 169건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경유차가 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46건으로 경유, 휘발유차에 육박했다.
최근 전기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급이 늘었다 해도 그 비율이 아직 합쳐서 6.8% 정도임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
다시 이번사고 영상을 보면
#MBC 뉴스 사고관련 보도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28803_36199.html
이번사고는
급발진 대응 방법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던
시동 끄기도 안먹힌 걸로 보인다...;
(이것도 안되면 살아남을 방법은 무엇인가..ㅠ)
결국 차는 188km 달리다가 앞차를 들이받고 전복었는데
다행히 정면충돌이 아니고
택시기사님이 앞차를 비스듬히
받으면서 본인도 살고 승객도 살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영상에서 50km에서 188km 까지 속도가 증가하는 도중에
승객이 다급하게 안전밸트를 매는 건 무섭기까지 하다.
이번 아이오닉 급발진 영상도
역시나 내연기관 급발진과는 뭔가 다르다.
이번 건도 잘가다가 갑자기 측면에서
다른 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후
갑자기 차량이 급가속을 한다.
예전 다른 건도 정차되어 있는 상황에서
뒤에서 살짝 뒤에서 쿵.. 받았는데
갑자기 급가속을 하면서 쾅....
이건 뭔가....
외부의 충돌이 발생한 후
차의 엔진 부분의 어느 센서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걸로 보인다.
승객까지 급발진 증언을 하는 이번 사고!
사실 이 정도면
급발진 밝힐 능력도 안되는 사람들 모아놓은 국과수에서
기대서 "EDR 이상없음" 자료받고
법원가서 소송해서 소비자를 이길 생각하지 말고
제조사가 급발진을 인정하고 책임있는 대응을 해야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론 현대차가 뭔가 조치를 취하기 전까진
"아이오닉 택시"는 타고 싶지 않고
주변에 지인들에게도 알려서 적극 만류하겠다.
끝.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r6vEE2hHbRs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28803_36199.html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19/20230419000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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